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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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17 02:55:39 KST | 조회 | 1,080 |
제목 |
제가 본것중 가장 인상깊었던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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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중학생때 봤던 거 같은데 그때만 하더라도 P2P 사이트 아이디를 반 친구들끼리 돌려 쓰는...문화가 존재했음(아마 남중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 이게 생각보다 익명성이 잘 보장되는 게 약 40명에 이르는 남학생들이 아이디를 공유하면 음욕을 탐한다는 죄의식이 사라지고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하는 마음이 생김 진짜임)
그때는 차마 말할 수 없었지만 사실 제가 받았던 것 중에는 '올림픽'이라는 제목을 가진 포르노가 있었습니다
제가 왜 그런 제목에 끌렸는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거기엔 진짜 이종간 망가도 있었고 진짜 슈퍼하드코어BDSM도 있었기 때문에 꼭 저만이 비난받아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어쨌든 그 포르노가 어떻게 시작하냐면..
물론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이 장면 만큼은 선명하게 제 뇌리에 각인되어 있음
남자가 골인 지점에 나체로 누워있고
한 여자가 갑자기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트랙을 달리기 시작함. 그리고 점점 속력을 붙이기 시작하고, 두 어번 제주를 넘더니 높은 장애물을 단번에 뛰어넘고 백덤블링을 하며 그대로 누워있는 상대의...
자칫 대형사고가 될수도 있었던 이 극악무도의 챌린지를 성공하자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감독, 그리고 동료 선수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뛸듯이 기뻐하는 장면이 이어졌음.
그때는 아마 이국적인 문화의 한 단면에 불과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퍽이나 의심이 드는 것이다.
대체 그 경기장은 뭐였을까? 환호하는 관중들은? 정말로 인간이 그 엄청난 퍼포먼스를 성공시키는 게 가능할까? 그리고 정말 외국에는 그런 스포츠가 존재하는 걸까?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연신 터뜨리며 성대한 경기를 진행할만큼 인기있다는 건가?
모든 건 영원히 비밀로 간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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