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포더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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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27 16:29:42 KST | 조회 | 379 |
제목 |
(스포) 닥스는 지금까지 마블이랑 좀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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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면에서는 그냥 최고 정점을 찍었고, 스토리텔링적으로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거같음
원래 마블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면
1. 화면 하나에 정보를 때려박아서 화려하게 보이게 함
2. 대사의 펀치라인을 활용함
3. 슬로우모션의 남용으로 박력을 끌어올림
이런 세 가지가 있는데 이번 닥스에서는 이런걸 찾아보기가 좀 힘들었음
저는 특히 시계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이나
닥스의 손이 클로즈업 될때는 언제나 떨고 있는 것
혹은 오히려 많은 대사가 생각되는 곳에 가장 적은 말을 넣는 것
같은 것들이 눈에 띈거같음
시계를 생각하면 처음에 외과 학회갈때 손목시계 여러개중에 고르죠
그리고 카트만두 갔을때 불량배들한테서 지키려다가 깨지고
수련 시작하면서는 방 안에 놔두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망가진 손목시계를 차고 깊이 생각에 잠기면서 끝남
약간 예술 영화에서 소품을 다루는 방식의 느낌이 듬
그리고 대사들도 지금까지 마블처럼 짧게 오고가는게 아니라
서로 상당히 호흡이 길게 주고받는 장면이 많음.
그 여주랑 닥스랑 처음에 싸우는 부분이나 에인션트원이 사요나라 할때
이런 점들도 마블의 기존 작들이랑 약간 다른 맛이 나게 하는듯
뭔가 인터스텔라는 3D에 감탄하고 집에 오면서 스토리가 자꾸 걸렸는데
이건 3D영상미에 집중한 작품인데도 장면들이 여운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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