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발표 및 시험 후기

 얼마전에 조별 비디오 제출 및 조별 발표 시험이 있었습니다 (자게에서 정보 주셨던 분들 ㄳ)

첫 모임날 , 조별 시험을 하기 전에 조원 끼리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B씨는 이거랑 이거2랑 이거3 해주시고 , C씨는 저거랑 저거2 저거3 해주세요 이거 양 얼마 안되니까 오늘 보네세요" "ㅇㅇ 영"

그렇게 합의가 되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각자 필요에 따라 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B씨가 아 저 이거 하는거 맞나요 ? 하면서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조원들이 "님 사진 찍은거 보세요 님 이거 , 이거 2 , 이거 3 하는거임 하니까 그 B씨가 잘 이해를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장장 1시간 반에 거처서 (진짭니다) 카톡으로 이해를 시켜주고 전 제 부분을 하러 갔죠.

 

근데 다른 C씨랑 저는 그날 자기 분량을 보네는데 B씨가 안보내는겁니다. 그러면서 약속시간 30분 전에 얼을 타면서 저 이거 하는거 맞나요 하면서 연기인지 진짜 이해를 못하는 건지 말을 하더군요. 1시간 20분 가량을 더 카톡으로 설명을 하고 겨우 이거랑 이거 2 이거3을 받아 내었습니다( 그와중에 자기 컴퓨타 카톡 할 주 모른다고 이메일로 보낼테니 카톡방에 누가 올려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요즘 토플 인가 뭔가를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랫다고 드립을 쳣습니다.

 

동영상 촬영날 " 저 녹음 파일 보내줄 몰라요 " B씨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제 타블렛으로 촬영을 제 전화기로 녹음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3일정도 전 동영상 편집을 햇죠. C는 ppt를 손보고요.

 

그리고 한 발표 5일 정도 남겨두고 "님들 이거 교수가 그러는데 우리 일케 하면 안될꺼 같아여 님들 수정 분량 얼마 안되니까 오늘 까지 해서 저한테 주세영" 그래서 전 한 30분 수정을 하고 C씨에게 보내 주었죠. 근데 B씨는 안보 내는 겁니다. 카톡도 안하구요 지켜보니까 다음날도 자료도 안보내고 카톡도 안보냈습니다.

 

이윽고 3일 정도 남겨 두고 수업 시간에 만나 오늘 까지 라도 보내 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12시가 지나도 안오더군요 카톡이고 자료고. 그래서 진짜 대놓고 C랑 저랑 카톡으로 B씨를 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카톡으로 한 7분? 10분 정도 까는데 확인을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님 비디오 분량 나오는 거랑 작별 키스 하기 싫으면 똑바로 조별과제 하세요" 딱 이렇게 보내니 1분 뒤에 "아 ㅈㅅ 하게됬네요 지금 제 친한 후배가 곧 군대가서 술마시러 와가지고 피방 가서 해서 보낼꼐여" 

그렇게 전 새벽 3시에 그분이 보내주신 메일을 받고 카톡방에 올린후 겨우 잠을 자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시험보는날 - 1시간 30분 정도 전에 리허설을 하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B씨가 지각크리를 하였죠 그리고 발표 바로 전에 "B님 우리 발표 할 때 ppt 좀 넘겨주세요 "하니 B씨는 아니나 다를까 모른다고 하더군요. C씨랑 저는 그렇게 2명이서 ppt를 넘겨 가며 발표를 겨우 끝냈습니다. 

 

발표 떄 썻던 편집 비디오는 아무도 보고 피드백을 주지 않아 그냥 제가 원하는 대로 편집후 게임 브금 3 개를 넣은 알파 1버젼 그대로 시험장에 배달 되었죠 제 점수는 개판이 되겟지만 B의 점수도 같이 족쳐질 생각을 하니 기분은 좋더군요 

 

진짜 참여 안하는 팀원이 아닌 참여 하는 팀원 때문에 빡친건 처음이네요 으으 

 

3줄요약

조별과제 + 조별시험 극혐

조별과제 대비 교양 필수 과목 개설및 조별과제 동료 평가 항목 신설 시급

생각해보니 그냥 점수 깍일 각오 하고 처음부터 B씨 제외 시키고 할걸 그랫음 괜히 조별 팀웍 점수 챙기겟다고 쇼한듯

 

P.S 그 중간에 제가 편집한 동영상 보여 줄려고 B씨를 대리고 학교 컴퓨터 실을 갔습니다 근데 학교 컴이 꾸져서 동영상 확인이 안되더군여 그래서 B씨가 대뜸 "피방 가시죠 혹시 워크 하세요 ? 제가 워 3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데 같이 동영상 보시고 한판 하실래여?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만난 워 3 유저가 이렇다니 이건 악몽이야를 외치면서 완곡하게 거절을 때렷읍니다.

 

 

 

 

 

혹시 그분 뭔가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한 사유가 있는 분입니까

가끔 수업 시간에 교수가 질문하면 무슨 논술형 질문 답 쓰는 것 마냥 대답하거나 발표 스킬을 물어보는데 글쓰기 스킬에 대해서 말하거나 그런거는 본거 같군여. 돌이켜 보니 그냥 집중력 장애 ? 이런거 있을 거 같은 분이기도 해요. 근데 본인 발표 분량은 또 귀신같이 준비를 해오셔서....

아이고야

논술형 질문 답 쓰는 것처럼 대답했다는 건 어떻게 대답한 건가요?;

교수가 원하는건 질문에 대해서 예시 한 두개 정도 대답한는건데 , 이 것의 개념은 무엇이고 이 것은 이런 의미가 있고 , 그러므로 이건 이거다 하면서 대여섯 문장에 걸처서 대답하는 느낌이랄까요 ? 그나마도 질문 이해못해서 답 틀리는 경우가 좀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