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의 기본 가정은 인간은
= u(U) (함수 U : U(x, y, ...) 일때) 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신의 효용에 따라 행동한다 라는 뜻이다. 이는 지극히 직관적이면서 수학적으로 formal 하다. 그런데 요즘 대중은 개, 돼지다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아무래도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최대 효용을 찾아 행동한다는 게 안 믿겨지는 모양이다.
물론 인간 개체가 자신의 ‘효용
곡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효용 함수는 한
개체가 완전정보를 지님을 가정하기 때문이며, 알다시피 완전 정보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 개체는 부분정보(즉, 전체 정보 공간에서의 일부)를 지니게 된다. 이들은 효용함수 u(U) 가 아닌, '기대'효용함수 EU(U, ...)를 따르게 된다.
여기서 대중은 개 돼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부분정보를 가진 어떤 개체가 다른 개체의 행동을 효용함수에 맞지 않다고 (비이성적
존재라고) 욕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욕하는 개체들은
부족한 정보 아래서 자신의 기대효용함수를 따른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의 정보 또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의 효용함수도 알 수 없는 인간 개체가 어떻게 타 개체의 효용함수를 계측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완전 정보를 지니는 개체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완전정보를 지닌 인간 개체는 투표를 하지 않는다. 완전정보 하에서의
투표 시스템은 deterministic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의 한계효용이 무의미할 정도의 mu>0 임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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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간과한 것들
1. 정보량이 개체마다 다르며, 정보량이 더 많은 개체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다
2. 그러나 정보의 취사선택 (정보 타입에 대한 정보 습득 비용 관련) 같은 문제도 있다
결론을 지워버린 이유
1. 위 내용에 따르면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을 하는데, 정보량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가능한지 고민
2. 쓰다 말아서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림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