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광어우럭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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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1-08 10:18:52 KST | 조회 | 648 |
제목 |
애니메이션 보면 중2스러운 내용이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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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 적에
토렌트가 없고 웹하드가 없던 시절
프루나도 생기기 이전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건 티비랑 어둠의 경로뿐이었음
어둠의 경로는 어떤거냐면
일본에서 발매된 정품 cd 혹은 녹화본을
공cd에 구은 다음에
프린터로 동그랗게 시디 위에 종이를 붙여서 케이스에 넣고 파는거였음
당시에 공cd에 야동이나 드라마 애니를 구워서 인터넷으로 팔고 사기도 했음 ㅡ.ㅡ 한 2004년도까지?
그걸로 용돈 벌이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쨌든 애는 썼지만 퀄의 한계는 뭐...
나름 부유했던 친구가 카우보이 비밥을 사서 보고 나도 봤지
최근에 새로 보게 됐는데
[나는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내 한 쪽 눈은 과거를 보고 다른 쪽은 현재를 보고 있지]
뭐 이런 식의 중2스러운 이야기를 엄청함
당시 느낌으로는 그런게 멋으로 다가 왔었는데 시대가 변하고 내가 변한거겠지
요즘도 중1이 한 해가 지나면 중2가 되듯이
중2는 사라지는게 있으면 새로이 생겨나는듯
강철의 연금술사보니까 중2스러운건 조금씩은 있는듯
지금에는 유치해보이는 수준의 인간에 대한 고찰같은걸 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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