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2년 8개월. 퇴직을 결심함.

아니 시부랄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다이저에 사활을 걸건 말건 ㅅ1발 왜 내 인생까지 사활을 걸게 만드냐고

벌써 이 빌어먹을 그랜다이저 때문에 벌써 두 달째 인간같잖은 삶을 살고 있음. 아 솔직히 자동차 업계 갑질이 심한거야 알았지만 이번 그랜다이저는 손나 심함. 개쌖끼들.

이미 제 주변에는 벌써부터 사직서를 내는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솔직히 우리 팀원들 때문에 못내고 있었음. 같이 죽어라 고생한 사람들이라 정이 쌓일대로 쌓였는데 내가 그만두면 분명 이 사람들이 내 몫을 메꿀테니까.

암튼 그래서 못내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내년 1월 31일 까지만 하고 나가는 걸로 잠정 결정함. 왜 1월 31일이냐면 설 뽀나쓰가 나오니까.

 

백수 라이프를 만끽할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다 이야!

ㅠㅠ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라 슬프다

현기차는 내외부 위험만 가득한 상황이니 협력업체라면 탈주하는게 현명할지도

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