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일어나보니 조원이 굽힘

난 ppt는 중요하게 나오지 않았으니까 걍 냅두자했는데

 

Ppt 만든 조원이 걍 고쳐서 다시 올림

 

 

 

하 괜히 내가 옹졸하게 군것 같아서 기분 그렇네 ㅡㅡ

 

 

 

 

근데 생각해보면 또 그 조원이 보고서 내용 바꾸자고 해서 내가 '음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이랫던 거고

 

그래서 그 조원이 자기가 만든 ppt랑 페이퍼 내용 같게 한다고 ppt고친 거라서

 

 

아니 이건 솔직히 내 잘못도 아니고

 

나도 내 할몫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런 감정 느껴야하나 싶고

 

 

 

구에에에에에에엑

어차피 졸업하면 안 볼 사람들 걍 막나가세여
착하게 굴면 호구만 잡힘

계속 만날꺼면 좀 굽히고
안만날꺼면 학점이 중요하니 안굽히고

텐구녀석 너무 깐깐하지 않아?
맞아맞아 좀 그래.. 있지 막 조별과제 할때두..

앗 한 번 더 확인해보니 ppt는 그대로잖아? 그럼 별로 안 미안해해야지 썜썜이라고 생각해야지 왱왈왱왈

그리고 현실은

'아직도 졸업 못한 그 한심한 고학번 선배 겁나 옹고집이네 욕봤다 욕봤어 --'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발상의 전환을 해봅시다....
기왕 이렇게 된거 치졸하고 고집많은 선배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거져....
졸업하기 전까지 해보는겁니다...살면서 얼마나 해볼 수 있겠어?

농담이고 너무 남 눈치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렇게까지 심하게 생각 안할듯

ㅇㅇ 너무 신경쓰지 마셈
그리고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도 내 인생에 아무런 하자가 안생김.

그래용 뭐 완성도 높인다고 그런건데 설마 그렇게 생각할까

음 제가 괜한 걱정하긴 하네요

조언 모두 감싸합니당

하지만 마음 속에 쓴소리 및 비난을 모두 담아두는 성격이라면 어떨까?

...쓰고 보니 내 얘기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