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Westworld 시즌1 후기

믿고보는 HBO의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미래의 이야기

Westworld 라는 대부분의 살아있는것(식물빼고?)이 인공생명체로서 만들어진 서부시대 배경의 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돈많은 사람들은 Westworld에 며칠간 머무르며 평소 하지 못했던 행위(살인, 강도, 강간, 혹은 영웅놀이)를

사람과 똑같은 호스트라고 불리는 안드로이드들을 상대로 즐기며 서부악당이 되거나 정의의 보안관이 되는등

테마파크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즐긴다

(그래서 19금 요소는 빼지않고 나온다 흑형들의 그것도 노출된다...)

 

테마파크는 거대자본에 의해 운영되지만 테마파크의 핵심인 호스트들을 초창기부터 만들었던 두 개발자 중 한명인

포드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스트들은 손님들이나 시나리오에 의해 죽거나 망가지면 수리된 뒤 기억이 지워지고 다시 투입되지만, 들로레스라는 여성호스트는 초기화 되었음에도 옛 기억이 뒤섞여보이는 증상을 보이며 이상행동을 시작한다...

 

HBO에서는 야심차게 기획하고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발표 했습니다(왕좌의게임을 뛰어넘는게 목표)

안소니 홉킨스, 에드 헤리스 등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며 디테일또한 매우 뛰아납니다

반복되는 호스트의 일과상 반복적인 장면들때문에 초반에 흥미가 떨어질 건덕지도 있으나 중반이후

급물살을 타며 이어지는 스토리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단순한 SF물이 아니라 심오한 이야기가 녹아들어있습니다

 

시나리오 특성상 서부시대 테마파크라는점, 볼거리보다 심오한 주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으나

안소니홉킨스옹과 에드 헤리스옹의 카리스마 연기로 모든걸 커버하니다

특히 중반이후 시나리오가 풀려나갈때 홉킨스옹이 보여주는 연기는 한니발렉터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편은 1시간 30분 짜리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시즌2가 확정되었으며 스케일이 더 커질것 같습니다

왕좌의게임 시즌1과 비교해봐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HBO가 대놓고 밀고 있다고 말하는 만큼 더 기대해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