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진짜

cpu 소켓을 수작업으로 수리해보겠다는 어이없는 과정을 거치고 오늘 용산으로 가서 맡겨봤는데.

 

사장님 하는 말씀이 메인보드 소켓 교체도 필요해보이고 cpu도 맛이 간거 같다고 하신다.

 

i5-4670k 쓰고 있었음. 중고도 최소 18만원.

 

소켓 교체비용 5만원.

 

난 고작 서멀 그리스 새로 바르려 했을 뿐인데 23만원이 날아가게 생겼다.

 

sibal 단기 알바로 얻은 수당 절반 이상이 여기로 빠져 나가게 생김.

 

앞으로는 sibal 조립 비용 만원 아끼겠다고 내가 직접 손댈 일은 없을 듯 하다.

사실 조립 돈주고 하는건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함도 있는지라

서멀 새로바르는게 겉으론 단순해보여도 잘못했을때의 손상이 크다보니까 cpu가 오작동한다거나 고열로 자꾸 튄다던가 쿨러를 교체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아닌 한은 그냥 초기상태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