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겜사이트 다 LGBT에 부정적인데 엑스피는 비교적 덜한 듯

 

버게의… 이로운 효과… 제 298번… (기록 중)

 

농담이고 버게 따위 때문이 아님

 

왜인지 암?

스투 같은 소수자들이나 하는 게임 하니까 비슷한 입장의 소수자들에게 공감하기 쉬워지고 관대해지는 것

퍼리 커뮤니티들을 다른곳들보다 먼저 접해서 그런지 다른데 돌아다니면서 중도-방관을 넘어 적극적으로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게 생각 이상으로 흔한걸 보면서 놀란적이 많음
엑스피가 정말 예외적이긴 합니다. PC에 매달리는것도 아니라 자연스레 그렇다는게 더더욱

본문은 좀 비꼬는 투로 써놓긴 했는데 사람이 소수자가 되면 오히려 더 방어적이 됩니다
그래서 다른 소수자들 공감은 커녕 똑같이 배척해요
정말 견문을 넓히고 관대해지려면 소수자든 다수자든 여러가지 경험을 다 겪어보는게 중요하죠

물론 정신 건강에 별로 안 좋으므로 굳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소수취향 일수록 당사자들만 모이는 덕분에 원만해지는 수순은
다만 저는 남들의 취향도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버게 덕분이다 감사하다

퍼리 커뮤니티까지 갈 것도 없이 걍 오타쿠들끼리 장르 다르다고 서로 배척하는 것만 봐도 알지

이게 다
30대가 98%를 차지하는 XP의 인구비율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