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 과신한거 같다

나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스타일이라서

 

고수도 커버할 수 있을줄 알았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쌀국수 첨 먹어봤는데

 

생으로 먹어도 별로고

 

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향이 더 잘 올라옴

 

뭐 먹긴 먹었는데

 

먹으면서 이따가 토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라지 시켰는데 양은 많이 주더라

 

배불러서 좀 남기고 옴

전 삶은 고수를 생전 처음 먹어봤을 때
'대걸레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먹으면 그런 맛이 날 것 같다' 하는 맛이 나서
매우 부정적으로 여겼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짐

전 처음이라서요

근데 두번째가 없을거 같음

쌀국수 만원인데 그 돈이면 다른거 사먹는게 나을듯

전 쌀국수집가면 무조건 고수 추가하는데 ㄷㄷ

만원이면 곰탕이나 설렁탕 먹는게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