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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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1-08 12:16:46 KST | 조회 | 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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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으 이름은 보고 옴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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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로맨스에 시크릿 가든을 섞고 시달소와 아포칼립스를 끼얹은 느낌.
사전에 아무 정보없이 관람해서 난 그냥 달달한 로맨스인줄 알았는데
판타지가 섞여있어서 당황했음.
일본 아니메 특유의 유치뽕짝스러움이 물론 있지만
복선 회수도 나름 잘했고,
무엇보다 결말이 해피해서 좋았음.
신카이 마코토 작품답게 영상미 훌륭하고, 특히 래드윔프스가 부른 ost가 좋았음.
개인적인 불만이라면 시크릿가든화 되었을 때 일어났던 일들이 좀 많이 축약했다는 거.
처음 바뀌었을 때 빼고) TV판 애니메이션 오프닝마냥 훅 지나가서 아쉬웠음
그래도 괜찮았어요.
좋은 작품임.
근데 이 영화 평점이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그 평점만큼 개쩌는 작품까진 아닌 것 같아요.
한 8.3~8.6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그 입으로 씹어서 술만드는 거에 경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설국열차에서 바퀴벌레 양갱도 별 감흥없이 본지라 난 무덤덤했음.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서 이와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미인주'라는 술이 언급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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