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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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1-15 21:45:40 KST | 조회 | 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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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포] 너의 이름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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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전개 위기 까지는 템포조절하면서 참 잘 만들었는데
절정 결말 부분을 막 만든 거 같음
운석이 떨어져서 마을주민들을 대피시킬 계획을 짤때
그냥 처음부터 방송실을 점거한 뒤 운석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대피하라고 했음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가장 스펙타클한 장면이 될 마을주민들의 대피장면을 그냥
남주의 독백으로 풀어버리니 절정에서 영화가 갑자기 잔잔해져버림
마동석이 주먹에 힘 꽉주고 그걸로 조용히 뜨개질하는 걸 보는 기분임
그리고 육교 위에서 서로 못 알아보고 헤어지는 장면은 그냥
전작팬 심장 쫄리라고 넣은 거 같음 그 장면이 그거 말고 무슨 의도가 있는건지 모르겠음...
괜히 영화 늘어지기만 하고
차라리 육교위에서 서로 알아보고 끝났으면 더 깔끔했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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