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로토스버프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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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4 16:18:09 KST | 조회 | 865 |
제목 |
공익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사람 참 적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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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수료과정 1월 말에 마친 싱싱한 공익임.
육군훈련소 중대하나 수용인원이 200명이고 원래 한 180~60명이 들어와야 정상이라는데
내가 간 중대는 120명정도밖에 없었음 맨끝 중대도 아닌데..
한소대당 보통 4분대가 있는데 정상인데 3분대까지.. 그것도 한분대에 12명 이래야 정상인데 우리소대 다 10명이하
그리고 이 사람은 정말 아픈데... 훈련 받을수있으려나정도 생각들정도..인 사람들 엄청 많음
나만 해도 조상님 만날확률 30%에 백만명에 하나 걸리는 희귀병인데 2년전 6급판정이지만 (물론 나아져서 하는말) 4급 판정 나
왔고 장기위치가 이상해서 절뚝거리는사람도 있고.. 탄수화물알레르기 있어서 식사시간에 참치캔만 먹는사람도 있고..
안경을 두꺼운거 써도 눈이 안보여서 200m표적도 제대로 못보는 사람도 있고..
훈련시간만 되면 열외,혹은 제한되는 사람 엄청 많음. 체력검정때도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심지어 뜀걸음때 걸어도 되는데
그것마저 못하는 사람도 있고,.
현역분들과 다르게 뜀걸음도 속도 느리게하는데 열외가 반이라서 소대끼리 합쳐서 진행함 (1+2 3+4)
심지어 팔벌려뛰기도 못하고 팔만 휘젓는 사람도 꽤 있음.
이 광경을 보면 여기가 훈련소인지 병원인지... 맨날 의무실 가는 사람으로 넘치고
병무청이 어떻게 해서든지 저출산시대 머리수 맞추려고 아픈사람 강제로 끌고 오려고 하는게 보임.
우리나라가 보병위주라 그런가.. 북한때문에 병력 맞추는건 어쩔수없다 쳐도 우리세대까진 이렇게 강제로 버텨도
다음세대는 어떻게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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