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수비니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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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12 09:44:24 KST | 조회 | 622 |
제목 |
전통 강조하는 사람 보면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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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통을 강조하고 싶으면 처가살이를 해야지
고구려 서옥제처럼 결혼할때 예비장인한테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세번 외치고 사위집(서옥)에 들어가서 일단 애 하나 낳을때까지 살고 돌아가든말든 하던가
신사임당도 결혼하고 15년 강릉 친정에서 살다가 파주 시댁가면서 무슨 시 지었잖음
대학교때 교양과목중 하나에서 처가살이가 원래전통이고 외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란 말이 원래는 없었다는 말에 충격받았었음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라는 책에 처가살이에 관한 얘기가 좀 자세히 적혀있던데 인용된 조선왕조실록 보면
"우리나라 풍속은 처가에서 자라서 처의 부모를 자기 부모같이 대하고 처의 부모 또한 사위를 자기 자식처럼 대한다."(성종 18년 1487년 8월 기사)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친영례가 없고 모두 처가를 집으러 삼으며 처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처의 어마니를 어머니라 부르며 항상 부모로 섬기니 이 또한 강상이다."(성종 21년 1490년 6월 기사)
친영례는 중국의 혼인풍습으로 지금 우리도 익숙한 혼인풍습과 시댁살이를 말함
5천년 전통을 무시하고 겨우 3백년된 전통을 절대적으로 따르려하다니 꽤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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