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해서 의문인게

일자리가 자꾸 줄어드니까 선진국도 잡쉐어링이다 뭐다 

별 븅신같은 짓거리 다했잖음? 

 

근데 결과적으로 보면 거기도 생계보장 안되는 비정규직만 잔뜩 찍어냈고

제대로 된 일자리는 거의 못만들어냄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데 성공했다는 나라 진짜 단 하나도 못 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의 본질은 아무리 봐도 

인공지능의 발전이 생각보다 너무 빠르고 그 수준이 높아서 

일자리 자체가 사라져가는거 같음 

 

예전엔 기계가 제공할 수 있는 노동력의 수준의 단순반복 정도 선이였다면

요샌 말그대로 거의 다 대체가능하단게 정설이고 지금이 이미 과도기임

 

일자리도 대체할만 하니까 대체를 하는거지 그걸 일부러 사람한테 시키는 것도 웃기는 일임 

우리가 지금 직업이 아니라고 혹은 직업이 될 수 없다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옛날엔 직업의 형태로 존재했음 

 

인쇄기나 활자가 나오기전에 존재했던 생채복사기인 필사가같은거 

 

먼 미래에서 지금의 역사를 평가할때 비정규직이나 잡쉐어링같은 정책보고

인쇄기를 일부러 놀리게 하고 필사가를 다시 부활시키는 수준의 개빡대가리 짓으로 보지 않을까 싶음 

 

이미 기계가 제공하는 노동의 가치가 인간을 뛰어넘는 시대인데 

위에서 말한 정책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겠음? 그냥 일시적으로 실업자 숫자나 낮추는 땜질이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노동력은 가치가 없어짐
궁극적으로 필요에 의한 인간의 노동은 없어질거고 그 시기는 그리 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까 미래에 맞춰 조금씩 시스템을 준비하는게 좋죠

전뇌화가 어느 타이밍부터 가능해지느냐가 중요하지 싶은데

대규모 희생을 치루고서야 미래에 걸맞는 시스템이 사회 전반에 받아들여지겠죠 그런 희생 안겪고 사회개선이 되면 제일 좋을텐데

그렇다고 실업자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난리남

이상적이라면 이런 사회가 펼쳐지지 않을까 합니다. 혹은 이걸 넘어서 cgp grey 영상 중에 humans need not apply라는 영상이 있는데, 사업 전반을 넘어서 "모든" 일들이 기계와가 된다면 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찾으며 철학과 문학을 즐기게 될 수도 있죠....라고 쓰고 사실 뭐 사육당할 가능성도 있는 거지만요.

근데 모든 일이 기계화되면 사람들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철학과 문학을 찾을까요...

ㄴ 철학책 1페이지만 읽어도 머리가 아픈데, 죄다 게임질이나 유흥에 빠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