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히오스렉 | ||
---|---|---|---|
작성일 | 2017-03-19 16:46:35 KST | 조회 | 704 |
제목 |
SBS 다큐멘터리 하나를 봤음
|
일요일 밤에 하는 다큐였는데 pooq 한달이용권 끊은 김에 재밌어보여서 봤음
제목은 '불안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나라 여성들이 어둑해지는 초저녁부터 혼자서 집에 가는게 굉장히 불안하다는 내용
언젠가부터 호신용품을 들고 다니는 건 필수고
사람이 적은 시골이든 사람 많은 대도시든 낮이고 밤이고 집 아니면 불안하단 건데
거기 나온 한 여성의 말이 기억에 남았음
"다른 나라는 남녀가 똑같이 범죄의 타켓이 되거나 똑같이 치안이 좋은데 반해 우리나라는 남자에겐 한 없이 치안이 좋지만 여성에겐 다소 그렇게 느껴지는지에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이 말의 진위는 팩트체크 해봐야겠지만
당장 머릿속에 어둑한 골목에서 여성이 당하는 유형의 범죄를 남자가 당했다는 뉴스가 안 떠오르긴 했음.
것보다 언젠가부터 '나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는게 싫다'고 생각해서
날이 저문 뒤에 집에 가는 골목길에서 앞에 여자가 걸어가면
일부러 발소리 크게 내면서 그 여자분보다 빨리 걸으면 한번 뒤돌아보고는 의심을 거둬버림
요즘 도봉순인가 하는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도 나오고
양성평등이고 뭐고간에 일단 기본적인 치안을 유지하는 것부터가 중요한 듯.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