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퀴이즈

한강의 중간 지점에 있는 다리 옆에서 젊은 여성의 익사체가 떠올랐다. 여인의 시체는 하류를 향한 다리 옆에서 발견됐고, 누군가 그 사실을 경찰서에 신고했다. 정황으로 보아 물에 빠져 죽은 것은 분명했다. 그런데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리 위 난간에는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한 짝이 놓여 있었다. 추 형사는 목격자를 찾았고, 다음과 같은 진술을 들었다.

 

 "작은 보트를 타고 강 하류로부터 전속력으로 다리를 향해 거슬러 올라갈 때였습니다. 열심히 노를 젓던 도중, 여자가 다리 위에서 신발을 벗더니 뛰어내리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추 형사는 목격자의 말이 거짓 증언임을 그 자리에서 간파했다.

 

 

형사가 목격자의 증언이 거짓 증언이라고 간파한 단서는?

 

1. 여성이 다리 위에서 신발을 벗었다는 말

2. 노를 젓다가 투신 장면을 봤다는 말

3. 여성이라고 확신한 말

 

 

좀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좋은거 같음 친구들은 1번이 맞다고 하는데 3번같기도 하고...

하류를 향한 다리가 뭔 말이에여?

근데 2번같음
노 저으면서 올라갈려면 상류를 등지고 저어야 되는데
어떻게 봄

EE

감사합니다 sensei...

저와 제 친구들은 돌대가리인 걸로

그 보트가 카약일 수도 있잖아...

일반 강이면 2번인데

한강이라서 3번도 될 수 있을듯

여자인게 눈에 보일정도면 진짜 시력 좋다는건데

'작은 보트를 타고 전속력으로 노를 젓는다'가 영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
'배'라고 포괄적인 단어를 쓰면 모를까, 우리가 흔히 보트라고 말할 땐 보통 모터가 달린 거를 일컫지 않나 싶어요.

외국에서 만들어진 퀴즈를 강은 한강이라고 현지화했는데 보트는 그냥 놔둬서 생긴 일이 아닐지

1이 가장 확실할거 같은데...

모터달린 보트라고 가정하면 여자가 신발을 벗는 걸 볼 수가 없죠. 보통 다리엔 난간이 있고 낮지도 않은데. 노 젓는 배라고 하면 여자를 봤다는 게 이상하죠.

한강에서 노젓는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강 유속생각보다 빨라서 못올라감

어지간한 넓은 다리는 난간이 있는데 신발 벗는거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