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그게모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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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11 19:34:17 KST | 조회 | 392 |
제목 |
너희들 게임하면서 울어본적 있니? 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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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그것이 뭔지 모르고있는 눈치였지만, 내가 머리에 씌워주자, 바람에
날아갈 것 같아, 손으로 눌렀다.
참석자는, 나유키가 만들어준 눈사람뿐.
나유키에게 보여지는듯해서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녀석은 녹아가고있어서, 자기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그러면서 축복해주고있겠지.
그녀석 다웠다.
그리고 나는 겨울바람을 향해 서서, 영원의 축사를 읊조린다.
마코토는 콧노래라도 듣는듯이,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있었다.
이것으로 마코토의 소원은 성취되었다고 믿었다.
처음으로 나에게 미움을 안고 나타난 마코토.
그것은 내가 한순간의 사람의 따스함을 전해주었기 때문이었겠지.
아무것도 몰랐던, 순진무구했던 그 때에.
그리고 마코토는 돌아왔다. 또 한번, 사람의 따스함속에 있기를 소망하면서.
아이들처럼 떠들어대고, 모두를 곤란하게 해서...마코토는 행복했던 걸까.
그렇지만, 가족으로 같이 있어서, 마코토는 행복했던 걸까.
싫어하는 나같은 녀석과 언제나 같이 있어서, 마코토는 행복했던 걸까.
모든것은, 보답되어진 걸까.
그렇지만, 사실은 모두 아주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행복할것이다.
겉으로는 서로 으르렁대고있었어도,
나도 너를 아주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행복할것이다.
하지만, 너는 언제나 말썽꾸러기였으니까...
조금 걱정이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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