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단어 '니마'

인터넷에서 님 + 아 를 붙인다음 소리나는대로 써서 '니마'라는 단어를 많이 씀

 

형아 같은데서도 사용례가 보임

 

형아는 딱히 반말은 아닌 것 같은데

 

존칭인 님과 반말을 섞었다는 점에서 야 하고 부르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그렇지만 반말이 섞여있다는 점에서 반말로 규정되어

 

인터넷상에서 격론이 붙은 다음에

 

반말이라는 측, 혹은 기분이 나쁘다는 측의 주장이 먹혀들어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냥 그렇다

 

생각나서 써봄

 

참고로 이런 영화도 있다

 

님아 저 강 건너지 마오

엄마...라고 부르는걸 그만두고 이름으로 ㅇㅇ야... 라 부르기 시작한다면 전개상 꼴리겠네

님은 괜찮은데 님아는 반말이라고 쓰면 안 된다고 했던 주장이 생각나네요
'어머님 / 어머님아' 비교해서 보여주면서 누가 후자를 쓰냐고 따지던

그리고 이것은 '러'로 끝나는 접미사를 쓰면 안 된다는 제 의견과도 일맥상통

중국 사극에서 자기 주공한테 중국어로 주공아 이러는거 들을때마다 중국어로는 이상하지 않다지만 뭔가 이상한 기분

엑스퍼러니마

난 어릴 때 행님아 많이 썼는데

선생님아

근데 또 님아의 등장은 우리나라의 불특정 2인칭 대명사의 빈약함을 나타낸 단어같기도 함

또 잘 생각해보면 어머님아는 몰라도

형....보다 형아... 가 더 꼴리지 않아요?

엄마...라고 부르는걸 그만두고 이름으로 ㅇㅇ야... 라 부르기 시작한다면 전개상 꼴리겠네

버게이 행님들아…

아니 저기... 선생님? 그건 따뜻한게 아니고 타버린 것 같은데요...

cao ni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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