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RP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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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7-14 17:50:47 KST | 조회 | 677 |
제목 |
여태까지 먹어본 것중 이해받지 못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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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상 다 차렸는데 밥이 없다는걸 깨닫고 식빵을 밥대용으로 먹음.
식빵위에 김치 얹고 김 얹어먹으니 나름 꽤 맛있었는데 여동생한테 미쳤구나 소리 들음.
2.
늦은 저녁을 먹는데 밥은 있는데 반찬은 없고 하자니 너무 피곤함.
대용으로 집 앞 푸드트럭에서 파는 타코야키를 사서 반찬삼아 먹음.
가쓰오부시랑 소스를 듬뿍 얹어주길래 남은건 밥비벼먹음.
3.
이등병 소초근무 시절에 스프랑 밥이 나왔는데 밥을 스프에 투척했더니 취사병이 내 어깨를 콱 잡음.
너 이 신발 형이 만든걸 죄다 버리려는거냐? 그러길래 스프밥을 즐긴다는 사실을 밝히고 싹싹 긁어먹음.
그 전에도 그랬고 그 뒤로도 쭈욱 그래왔는데 그 취사병 선임이 날 보던 경악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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