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ightBrin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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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01 11:12:26 KST | 조회 | 492 |
제목 |
덩케르크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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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디지털로 봐도 사운드가 이렇게 실감 나는데 아이맥스로 보면 귀 터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슈투카 폭격기 특유의 강습 굉음은 다시 들으면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소름이 끼쳤습니다.
전쟁영화치곤 독특하게 주인공이 군인임에도 총 한번 제대로 쏘는 장면이 없고, 적군인 독일군의 존재도 전투기나 어뢰 정도를 빼면 제대로 드러나는 장면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전장에서의 생존에 초점을 맞춘 담담한 연출 덕분에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전쟁영화보다도 생생하게 전장의 느낌을 전달해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가 튀고 내장이 드러나는 처참한 이미지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려 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는 또 다른 의미로 리얼한 전쟁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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