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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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10 19:29:59 KST | 조회 |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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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이때다 싶어서 쓰는 노바 비밀작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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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초반부 ( 1~3 편 ) 에 인류의 수호자가 묘사되는 걸 보면
자치령의 행정력이 제대로 닿지 못하는 외곽행성 세력들이
주체가 되어서 설립한 자경대 역할의 반정부 성향 준군사조직처럼 나옴
그러니까 수호자의 탄생과정에서 자치령이 개입하거나 도움을 준 적도 없고,
자치령과 완전히 별개인 하나의 독립적인 단체로 나옴
그런데 미션 후반부에서 노바가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노바의 기억 속에서는 자치령과 인류의 수호자가 협력관계인 것처럼 나옴.
자치령이 인류의 수호자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함.
이 설정은 어쩌다가 노바가 인류의 수호자에 가담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줌
애초에 협력관계였기에 자치령의 누군가가( 누군지 말은 안해주지만 아마도 데이비스 장군 )
'제독'의 권한으로 노바 정도의 고급인력을 인류의 수호자에게 지원할 수 있었던 것임
근데 인류의 수호자와 자치령 둘 사이의 관계를 이렇게 설정하면
말이 안되는게 여태껏 이야기를 이끌어온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파괴하는 것임
① 수호자는 자치령하고 아무런 접점이 없는 반정부 성향의 독립적인 준군사조직이다.
② 그런데 알고보니 그 단체는 사실 과거에 자치령하고 고급인력을 주고받은 깊은 협력관계였다.
서로 명백하게 충돌하는 설정을 하나로 합쳐버리니까 이야기에 개연성이 없어짐
한번도 만난 적 없는데 사실 예전엔 자주 만났다...라는 것하고 똑같은 말이 잖아요?
일단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한 것 부터가 설정파괴고,
인류의 수호자가 자치령과 협력적이란 말은 곧 자치령의 권력자인 황제와도 협력적이란 말이 됨.
그런데 왜 인류의 수호자가 황제한테 그렇게 적대적으로 변했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부가설명이없음
요약하자면
여태까지 A 를 전제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사실 A 가 아니라 B 였다고 함
그런데 이미 A 를 전제로 이야기가 반 넘게 진행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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