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념의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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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18 22:41:20 KST | 조회 | 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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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군대 있을때 가장 이해 안됬던 일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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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3시에 부대로 들어오려는 옛날 부대 사람
당직사령 서면서 즐겁게 상황병이랑 연락병들이랑 놀고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부루마블 하던걸로..) 갑자기 위병소에서 연락 옴
차를 탄 사람 두명이 자기 원래 여기 부대 출신이라고 들어보내달라고 요구한다는 거
취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렇지는 않다고 함
이게 말로만 듣던 간첩인가 해서 "뭐? 야 시방 총으로 쏘던지 포박하던지 해 빨리" 하고 위병소로 감
애들이 허리에서 포승줄 꺼내들고 "잠시 이리로 와주시지 않겠습니까?" 했더니 차 타고 도주했다 함 ㅁㄴㅇㄹ
아니 총으로 조준한 상태로 해야지 멍청이들아 니네 포상휴가 받을 기회였는데 징계나 받아라
상급부대에 보고하고 상급부대는 5대기 출동시킬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함
나는 다시 즐거운 부르마블로 돌아갔는데 가보니 내 돈이 줄어 있던건 덤
2. 새벽 2시에 흐느끼는 여인
언덕 위에 홀로 있는 탄약고 초소가 있는데
거기서 자꾸 여자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연락이 옴
그래서 몽둥이 들고 가서 뭔 개소리냐 하고 때리려는 찰나
진짜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림. 진짜 오싹해지고 무슨 귀신한테 홀린 느낌.
상황병 둘 데리고 나와서 몽둥이들고 수색작전을 펼쳤으나 소리의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새벽 3시에 소리가 사라짐
탄약고 초소 애들은 그날 한숨도 못잤다고 다음날 털어놓던 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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