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인생한탄좀 하고감

나름 고등학생때는 전교 5등 모의고사 1% 안에는 수재였는데

 

수능 망치고 우울증 걸리고 대학 자퇴하고 2년동안 폐인생활하다가 스트레스 영향인지 희귀난치병 걸려서 또 1년간 고생함

 

또 병이 운좋게 나았는데 3년전 신체등위 6급만 존재했었던 질병이 나으면 4급으로 변함.

 

그래서 공익으로 끌려왔긴 한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18살( 빠른년생)부터 부모님께 기생충처럼 의지하기만하고..

 

이제 공무원 준비하면서 어떻게 든 해보려고 했는데 머리가 굳은것 같음.

 

8개월간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안오르는듯.

 

머리가 굳은지 몰라도 몸도 나쁘고 고졸 신세인 내가 공무원 합격하는게 유일한 길같은데 공익 끝날때까지 공무원 합격 못하면 어떻

 

게 하지..

공무원 9급 합격률이 2프로라서 힘듬

몇살이신진 모르겠는데 남자는 아무리 빨라도 20살, 대학까지 마치면 25~26살 정도 되야 취직할 때가 됨
즉 시간은 아직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공무원 합격하는 건데 과목도 많고 내용도 드럽게 많아서 전부터 공부한 게 아니라면 1년만에 합격하겠다는 건 좀 욕심임. 대신 그 해에 있는 지방직, 국가직, 가능하면 서울직까지 다 응시하면서 성적을 점점 올린다는 생각으로 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해서 2년만에 필기 합격하고 면접 봤음

누나가 2년 동안 준비해서 합격했는데, 점수 커트라인이 엄청 높더라구요. 너무 빨리 붙으려고 하는건 좀 욕심인 거 같아요. 누나가 다녔던 학원 선생이 시험 3번까지 쳐보고 합격 못하면 포기하고 다른 길 찾으라고 했대요. 더 이상 거기에 매달리는 건 아집이라고. 3번 안에 붙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세요. 그리고 고졸특채도 뽑던데 그것도 확인해보세요. 상대적으로 쉽다고 하더라구요. 고졸전형같은 것도 있으니까 다른 곳도 찾아보세요.

너무 조급해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도 써주셨지만 아직 나이 어린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