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rine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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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05 20:40:13 KST | 조회 | 395 |
제목 |
오늘의 이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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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과목이었는데 문단 하나를 교수가 보여주면 각자 한 번씩 번역 해보는거였음. 별로인지 아닌 지 다른 사람들이 지적해주고. 근데 어떤 놈이 시작부터 완전히 극딜을 하는거임. 사실 이런 수업이란 게 당연히 딜 넣고 방어하기 위해서이긴 한데 말 하는 태도가 싸가지를 열 다섯 그릇은 처 먹고 하는 느낌이라 눈쌀이 찌뿌려짐. 그래도 아무렴 어떠냐 이런 식으로 듣는데 제스쳐가 가관인게 남 말 하는데 볼펜 제트스트림 딸깍 거리는 건 기본에 고개 절레절레 흔드는 건 옵션이오 심지어 다 들리게 아이씨 또 시작이네 이 지럴까지 함. 이 새끼 띠꺼운 게 제가 병신이라 그런거임? 군대에서도 이런 놈은 못 본 거 같은데 허허. 심지어 끝나고 나가면서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복도에서 ㅆㅂ 큰소리로 하면서 다른 강의실 노려보기까지 함. 허허... 이쁜 조원이랑 둘이 조 짜서 기분 좋았는데.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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