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연차 수로 부심부리는 인간들도 있던데

동원훈련 갔는데 어떤 인간이 자기는 4년차 예비군이라면서

"아조씨들, 저는 내년엔 동원 안 와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ㅈㄹ 떰

근데 그건 솔직히 부러웠다...

 

PS. 동원 2일차 밤에 작계 6시간 수료자 조기퇴소 받았는데 그 인간이 자기도 작계 받았다면서 종나 웃으면서 중대 행정반으로 뛰어갔음. 근데 올 때 터덜터덜 들어오길래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올해 받은 작계가 작년에 받지 않았던 걸 보충으로 시행한 거라면서 조기퇴소 명단에 없었다고. 점호 끝날 때까지 나라 잃은 표정이었음.

그런건 부심이 이니라 귀여운 것인데 ㅋㅋ

부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기뻐서 그런거 같은데...

진심 기쁜거 같아

저 6년차 끝남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부심이 아니잖음. 예비군서 저런 식으로 약올리기+자학질 없으면 분위기 삭막해 살겄음?

신병훈련소서도 '우린 4주차끝남 ㅋㅋㅋ' '십라 전방이나 떨어져버리셈' 하고
자대서도 '나 한달남았다힣힣힣' '전문하사 ㄱㄱㄱ' 하며 놀았잔ㅎ...

사실 부럽다는 뜻이애요 ㅠㅠ

나는 동원을 경험한 적이 없네 형제여

필살기 내년에 민방위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