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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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10 17:09:04 KST | 조회 | 470 |
제목 |
유플러스에서 이번달 무료 영화로 짱구 극장판 풀려서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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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인데 배경이 꿈, 개인적으로 짱구 스리즈에서 좋아하는 요소인 우정이 빛을 발한 작품이었슴.
떡잎마을 방범대가 주인공인 극장판이 몇 개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작은 개그&감동 다잡은 명작이네여
1기부터 24기까지 빼놓지 않고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슴미다. 악역도 매력적이진 않지만 사연이 몹시 공감될 정도로 설득력이 충분했고 헤쳐나가는 장면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잘 풀어나간 거 같음. 짱구 극장판 보면서 소름 한 다섯번 이상 돌았던 적은 처음인 듯.
개인적으로 더빙판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성우는 1도 문제 없지만 망할 놈의 검열 때문에 원판에서 나오는 장면이 삭제된다던가 그런게 싫었는데, 원판을 못 봐서 어떤 장면이 삭제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더빙판은 검열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거 같았음. 삭제된 장면이 있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 전달에 문제 없었고 섹드립도 성우가 직접 더빙까지 할정도로 검열이 완화됐음.(이게 어느정도냐면 신형만이 동심을 찾기 위해 ㄲㅊ털까지 밀고 악역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물론 은유적으로 표현했지만 삭제되도 이상할 거 없는 장면인데 보여줌 ㅋㅋ 악역이 보면서 너무 깨끗해! 라고 말하는뎈ㅋ)
암튼, 이거 만든 감독이 22기 로봇 아빠 만든 감독이라는데, 21기와 23기를 만든 감독도 그렇지만 유능한 사람 정말 많네여. 요즘 짱구 극장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거 보면 팬으로서 진심 뿌듯합니다.
아.. 이따가 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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