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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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1-03 21:44:47 KST | 조회 | 479 |
제목 |
크보 2018 FA 예상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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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 외야수(RF, LF), 우투좌타
: 사실상 최대어 투탑 중 한명. 통산타율이 무려 .325인데다 20홈런 가량 기대할 수 있고 수준급의 주력. 홈 보살이 간간히 보여줄 정도의 강견이나 송구는 다소 부정확. 만 29세의 나이도 젊은 축이니 외야수 보강을 고려한다면 가장 매력적인 매물이나 역시 비싸다는 점과 해외진출 가능성이 있다.
2. 민병헌 (두산 베어즈) - 외야수(RF, CF, LF), 우투우타
: 크보 외야 사기캐 중 한명. 최근 5년 연속 시즌타율 3할 이상을 기록 중이며 10홈런 이상의 갭파워를 가졌다. 장타력에 비해 배트를 상당히 짧게 잡는데 빠른 배트스윙으로 커버한다고 함. 넓은 수비범위를 가진 중견수 자원이었으나 최근 수비범위가 줄어들어 코너 외야수로 출장. 좋은 타구판단으로 A급의 수비실력을 보여줌. 어째서인지 병살타가 많다.
3. 정의윤 (SK 와이번즈) - 외야수(LF), 지명타자, 우투우타
: 탈 모구단 효과의 산증인 중 하나. 크보에서 희귀해진 우타거포 자원. 트레이드 이후 3시즌 동안 3할 이상의 타율과 2자리수 홈런을 기록. 2017년은 .496의 장타율로 조금 모자라지만 이전 2시즌은 모두 5할 이상의 장타율(2015시즌 .537/ 2016시즌 .510)을 기록. 수비범위는 다소 좁고 무리하지 않는 수비를 하는 전형적인 공격형 좌익수. 주력은 평균정도지만 도루는 거의 없다. 우타거포 자원이 절실하다면 찔러볼 만 하다.
4. 채태인 (넥센 히어로즈) - 내야수(1B), 지명타자, 좌투좌타
: 왼손잡이 1루수. 타율과 홈런의 밸런스는 살짝 타율 쪽에 기울어져 있다.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홈런은 10개 치면 적당한 수준. 볼을 잘 걸러내는 편이라 출루율은 높다. 다만 부상이나 슬럼프 때문에 기복이 심한 점은 마이너스. 잘 칠때는 미칠듯이 몰아치지만 한번 침체기에 빠져들면 다시 올라오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 땅볼과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생산하지만 발이 심각하게 느린 탓에 BABIP이 상당히 출렁이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쉽게 말하자면 채태인은 시즌 내내 빠른 땅볼을 많이 만드는데 그게 수비한테 많이 가면 슬럼프, 꿰뚫으면 잘 나가는 것.) 82년생이라는 많은 나이는 확실한 감점요인.
5. 문규현 (롯데 자이언츠) - 내야수(SS, 3B, 2B), 우투우타
: 평범한 수비능력과 별로인 공격력, 느린 발. 83년생. 솔직히 FA신청을 할 것 같지 않다. 유격수가 별로인 롯데니까 주전이지 다른 팀 가면 대수비 요원으로나 쓰일 정도. 올해 롯데가 돈 나갈 일도 많아서 문규현 줄 돈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6. 김주찬 (KIA 타이거즈) - 외야수(LF), 내야수(1B), 우투우타
: 3할 이상의 고타율과 15홈런 언저리를 기대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 여전히 발은 빠른 편으로 보이지만 젊은 시절과 달리 도루 시도는 별로 없다. 유리몸이었으나 최근 2시즌은 부상이 적었던 편. 본능과 신체능력만으로 야구한다는 평을 들었으나 역시 경험치를 꾸준히 먹다보니 이제는 평범한 수비 실력을 보여준다. 그래도 아직 좋은 수비라고는 볼 수 없음.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은 신체능력으로 보아 자기관리는 좋은 편으로 보인다. 그래도 81년생의 고령은 분명한 단점. 시장에 나오기 보다는 KIA와 다시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7. 정근우 (한화 이글스) - 내야수(2B), 우투우타
: 나이는 많지만 아직 3할,10홈런 정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력도 아직은 준수하다. 수비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수했지만 실책이 늘고있고 무릎 부상이 있었던 점은 마이너스. 급하게 2루자원이 필요한데 젊은 피도 키우고 싶은 팀이라면 정근우가 해답이 될 수도 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팀에 이런 선수도 분명 필요하다는 점에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팀이라면 고려사항이 될 지도.
8. 이용규 (한화 이글스) - 지명타자, 외야수(CF, RF), 좌투좌타
: 지난 시즌 보여준 게 너무 없다. 정근우도 아쉬웠지만 보통은 해준 반면 이용규는 그야말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수준. 작년과 재작년은 그래도 발은 빠른 똑딱이 지명타자(...)였지만 지난 시즌은 타격도 안되는 그야말로 짐덩어리 수준. 부상 여파가 너무 오래 간다. 자존심을 굽히고 몸값을 낮춰야 데려갈 팀이 있을 것.
9. 강민호 (롯데 자이언츠) - 포수, 우투우타
: 현 크보 포수 투탑 중 한명이 또 FA시장에 나온다. 2할 후반대의 타율과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빅뱃. 거기다 수비 포지션의 희귀성은 현 크보 상황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강점이다. 높은 경험치로 인해 수비실력 또한 크보 탑급인데 아직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다(85년생). 선수의 의사만 있다면 군침을 흘릴 구단은 수두룩 하나 강민호를 뺏긴다면 롯데가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다. 올해 롯데는 정말 돈 나갈 일 많다.
10. 최준석 (롯데 자이언츠) - 1루수, 지명타자, 우투우타
: 지난 시즌 병살왕 등판(꺼라위키에서는 25개라는데 크보 기록실은 24개라고 함. 어느 쪽이 맞는거야???). 느려도 너무 느리다. 그리고 수비도 솔직히 별로 안좋다. 그렇다면 타격이 미칠듯이 뛰어나야 되는데 그것도 솔직히 아니다. 2할 후반에서 3할 언저리의 타율과 20홈런 정도를 기대할 수 있지만 헬 수준의 주력과 수비가 다 깎아먹는다. 거기다가 이대호와 동시 출전이라도 하는 날은 그야말로 병살파티... 솔직히 홈런을 30개 넘게 치고 그러면 어거지로라도 끌고갈텐데 그것도 아니니... 하지만 우타빅뱃이라는 점은 높은 경쟁력 원천이라 할 수 있다.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팀이라면(그리고 우타 거포면 더 좋다면... 지명타자 자리가 빈다면... 삼성이네?)찔러 볼 만 하다. 현재의 롯데와는 상성이 안맞는다.
해외 리턴 두명은 패스. 누가 데려가도 데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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