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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CF_Crusader
작성일 2017-11-14 20:48:53 KST 조회 723
제목
어릴 때 처음 알고 놀랬던 사실

 

 

도끼라는게 날이 달려있길래

'아 뭔가를 베어내는거구나'라고 생각했다.

만화에서도 보면 도끼로 한번 휘두르면 장작이 슥 하고 완성되길래

이런건가 싶기도 했는데 그건 만화였고

 

실제 사용하는걸 보니까

나무를 그냥 사정없이 후두려 패고 있었음

즉, 도끼로 나무를 베어낸다기 보다는

좀 더 후려패서 홈을 파내기 좋게 하기 위해 날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

을 알게 되어서 어릴때에 좀 충격이었다.

 

사실 지금도 도끼로 나무 패는거 보면 꽤 재미있어 보이긴 한다

힘들긴 엄청 힘들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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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장 찍기
아이콘 정신병자DIO (2017-11-14 21:01: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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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패다.
사실상 둔기와 날붙이의 중간에 있는 오묘한 무기.
아이콘 그게모양 (2017-11-14 21:16: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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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로 이마까
고철덩어리거인 (2017-11-14 21:23: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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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날붙이라는 게 뾰족하게 가공한 모양새로 파고들어가게 좋게 한다는 목적인지라...
궂이 '벤다'는 의미를 대상에 벼린 날을 '마찰'시켜서 끊어내는 행위로 한정한다면 왜도나 환도같은 병장기나 톱같은 종류로 한정할 수 밖에 없죠.

아 글고 장작패기는 요령만 알고나면 쉽습니다. 결을 쳐야되니 중심부를 쳐야되니 그런거 다 헛소리고 일정 이상의 힘으로 나무를 찍으면 나머지는 도끼가 알아서 파고 들어가져요. 요령은 내려칠때 양손을 도끼자루 끝부분으로 옮기면서 임팩트 있게 찍기만 하면 시마이임. 즉, 힘만 잘 실으면 그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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