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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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1-22 23:14:23 KST | 조회 | 933 |
제목 |
와 이직했는데 예전 직장에 복직하는 꿈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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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때는 장밋빛 미래까진 아니더라도 지금보단 낫겠지 하면서 이직했건만
막상 와보니 여기는 체계도 없고 인성도 없고 미래도 없는 개쓰레기들(즉, '난 모르겠고' 라는 말만 주워섬기는 멘탈갑들)만 버텨내는 개병신 회사인거임
다닌지 한달 쯤 되니 회사 실체가 보이는게 와... 퇴사율이 높은 이유가 있었음. 오너가 숫자에만 연연하는 단세포인지는 몰라도 받을 아이템 안받을 아이템 가려야 되는데 뭐 검토도 없이 호구같이 이것저것 다 받아놓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없는 개 쓰레기 같은 회사임
당장 다음 달 쯤 되면 IK(제네시스 g70)물량 증가가 현실로 다가오는데 현재 CAPA'는 이미 오바상태고 거기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음. 암만 봐도 누군가는 하겠지, 누군가는 총대매겠지, 하는 느낌임.
거기다 팀장이라는 인간은 말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표리부동한 인간이라 도무지 신뢰가 안가고. 아무리 봐도 가만히 있다가는 나만 독박쓸꺼 같은 느낌임.
하루하루 압박오다 보니 전임자의 현명함만이 느껴짐. '아, 이래서 그새끼가 탈출했구나' 하는 생각 뿐임.
오죽하면 예전회사 다닐때는 출근하는게 공포로 느껴지는 수준이었는데 어젯밤에 꿈으로 예전직장으로 복직해서 예전 동료들과 웃으며 인사하는 꿈까지 꿨음. 이건 진짜 아닌듯...
하루라도 빨리 사직서를 내는 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직하기 전에 너무 놀아서 통장잔고의 압박이 심하다는 거...
아무리 봐도 인생X망테크를 탄 거 같음. 예전 모시던 팀장님한테 전화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자리가 생기면 저 좀 다시 불러주십쇼 하고 연락하고 싶지만 아직까진 자존심이 허락치 않고...(싸우고 나간 것도 아니고 웃으며 나오긴 했지만)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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