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근데 퀴어 퍼레이드는 소수자에 대해 알리려고 하는 게 아님

 

'우리가 이런 존재인데 니네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가 아니라 그냥 지네들끼리 좋아서 축제 여는 거임

그게 문란하거나 시각적으로 충격적이어서 문제가 되는 건 맞는데

무슨 저항 운동 속성을 띄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 시각적 충격도 모두가 그런게 아니니까 좀 다른 사람들도 자중하려하고 그래주면 좋을텐데
모르쇠하거나 되레 '아니 지금 우리끼리 노는건데 왜 참견이죠?' 하는 경우가 안타까움.
그 시각충격급이 계속 수위를 높이다보면 분명 미꾸라지 물흐리듯 전체 인식 나빠질텐데

광복절인가? 아무튼 그런 날에 광화문 앞에서 일본 캐릭터 코스프레했던 애들이랑 같음

광복절 맞을걸요. 그때도 몇몇 오덕계에선 '아니 코스에 자유도 없어요?' 라고 쉴드쳤죠.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지우면 헤프닝으로 끝날 것이 대규모 키배로 번졌던....

자기들끼리만 체육관이든 강당이든 빌려서 놀면 괜찮은데 너무 오픈된 곳에서 그러니까 거부감 드는듯... 너무 자극적으로 보도하는 언론도 큰 문제인듯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행진이다." -갓키피디아
좋아서 축제만 여는 것은 확실히 아님. 저항운동이라기보단 저항운동을 기념한다고 보는게 맞는듯.
자기들끼리 놀려면 게이바를 가지 왜 사람들한테 욕먹으면서까지 거리에 나오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