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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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14 21:04:19 KST | 조회 | 340 |
제목 |
스타워즈 감상 (스포스포스포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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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태까지 나왔던 시리즈들과 연출이나 주제면에서 꽤 이질적인데, 영화 전체적으로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들로 잔뜩 채워놓아서 그런 거 보는 재미는 있다.
옆에 미국 아재들 둘이 앉아있었는데 요다 등판해서 루크랑 만담하는 장면에서 눈물 짬;
2. 루크 등판하고 레이가 포스에 대해 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포스를 주제로 집중해서 파고들음. 포스의 기능(?)도 물건 옮기는 거 말고 이전에 본 적 없는 것도 등장한다(본인은 영화 이외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이전에 이미 나온 것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로 한정하자면 그러함).
카일로랑 레이, 루크가 서로 밀접하게 엮이는데 포스의 양 사이드를 두고 그 사이에서 동요하면서 이후 전개를 좀 예측 불확실하게 하는데 그 부분을 서스펜스로 활용해서 꽤나 긴장감을 만들어냄.
이런 부분이 이전 시리즈들이랑 가장 큰 차이점이면서 개인적으로 요번 편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점인듯.
3. 루크 광선검 액션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 액션신 있긴 있음 막 엄청 화려하거나 무쌍을 찍거나 하진 않아서 그렇지.
근데 등장해서 말 그대로 포스 쩌는 모습을 보여줘서 존재감은 충분했다고 봄.
4. 전작보다 개그씬이 많아짐. 웃긴 것도 있고 별로인 것도 있다.
5. 러닝타임이 길어진 만큼 액션씬도 많아졌다. 좋은 거, 개쩌는 거, 좀 지루한 거, 별로인 거 다 있다.
6. 재미랑 별개로 플롯이 너무 불안불안함. 불필요하거나 없는 게 차라리 나아보이는 부분들이 좀 있음. 등장인물도 몇몇이 캐릭터 상태라던가 역할이 좀 그런데, 레아 잠깐 나가고 등장한 홀더는 갑툭튀 해서 갑분싸 만드는데 마지막까지 얘 뭐지 싶고, 코드브레이커인가 하는 애도 갑툭튀 하는데 뭐 완전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 자체고, 음 로즈는 음 정말 도대체 왜 존재하는 건지 모르겠다 키스신은 진짜 너무 구리고 개뜬금 없어서 구웨에엑 했다..
7. 결론은 전체적으로 재밌음. 개인적으론 만족스럽게 봤다. 최근 본 오락영화 중에선 확실히 제일 재밌었는데 좋은 부분이랑 별로인 부분이랑 막 뒤섞여 있어서 머랄까 계속 오오..! .......음 ....오! 아.. 음... ..오오...! 하는 느낌으로 봄.
보기도 전부터 헤헤 보고나서 공고에 뭐라고 올리징~~~ㅎㅎㅎ 하면서 봤는데 크레딧 올라가기 전까진 뭐랄까 재미는 있는데 평가하기 어려웠음.
완벽하진 않은데 뭐 난 이 정도면 오락영화로서 충분히 좋다고 본다.
암튼 궁금하면 직접 함 보셈 여기서 디씨같은 거 뒤지지 말고
좀 더 쓸까 하다가 알고나서 보면 재미가 반감될만한 건 걸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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