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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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2 15:47:04 KST | 조회 | 445 |
제목 |
며칠 전에 밖에 싸돌아 다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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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친구 부친상인지라 성남시 에서 고양시 까지 지하철로 왔다 갔다를 했는데
문제는 방한대책을 제외하곤, 호흡기쪽을 위한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은 채로
밖을 싸돌아 다닌 덕분에
현재까지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밖을 싸돌아다니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콧물이 계속 주르륵 나길래
이게 뭔가 싶어서 휴지를 몇 장 꺼내서 코 안쪽을 슥 문질렀더니
콧물 외에 검은색의 무언가가 묻어 나왔다.
아마도 미세먼지 일 것이다.
그제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게 되었고
보자마자 타이완 넘버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주기적으로 콜록콜록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불쌍하다는 듯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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