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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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5 21:02:03 KST | 조회 | 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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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전 신맵 핵심부품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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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나온 협동전 신맵은 기존의 협동전 미션처럼 캠페인미션을 수정한게 아니라
맵 콘테스트를 열어서 그 중 1등한 유저제작 버젼을 블쟈가 뜯어 고쳐서 만든겁니다.
근데 유저제작 버젼은 너무 쉽다는거 빼면 완벽했는데
블쟈가 수정한 버젼은 뭔가 목표가 중구난방이고 재미도 조또 없음
오리지널 버젼은 목표가 단순함
신병기가 파괴되지 않도록 따라다니면서 호위하는게 전부임
자날에 오딘 호위 캠페인하고 비슷함
거기에 보너스 미션을 완료하면 신병기에 새로운 파츠가 추가되서 더 강력해짐.
기존미션들과 달리 보너스 미션을 완수하면 게임플레이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너스 미션을 추가점수만 보고 하는게 아님
반면에 신맵은 목표가 총 3개 있음
1. 제한시간내에 부품을 모아서 신병기를 완성시킨다. 못 모으면 패배.
2. 완성된 신병기가 혼종이 있는 정지장시설을 파괴한 뒤 함께 혼종과 싸운다. 신병기가 죽으면 패배.
3. 보너스 미션으로 열차 부숴서 추가 부품 얻기
이렇게 써놓으면 어떻게 게임을 해야할지 직관적일거 같지만 전혀 아님
일단 유저 버젼과 다른 점이라면 정지장 시설 개념인데, 유저버젼에는 정지장 시설 개념이 없었음.
그냥 눈앞에 보이는걸 부수면 됐음
반면 블쟈 버젼에는 정지장 시설을 신병기만이 파괴가능해서 부품을 강제로 모아야함
부품이 들어있는 건물들이 중립 관계 상태로 맵 여기저기 흩어져 있음.
일일히 클릭해서 파괴하는 노가다가 필요함. 대체 왜 중립관계로 했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신병기가 부품을 모으면 추가파츠가 생기는게 아니라,
가동과 재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모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됨.
부품 100개 모았다 -> 싸운다 -> 기지로 돌아와 수리받음 -> 다시 부품 100 개 모으기 -> 싸운다
그리고 원작자 버젼에선 보너스미션이 추가파츠라는 보상이 확실히 주어졌다면
블쟈 버젼에선 부품 빨리 모아가면 그냥 혼종과 더 빨리 싸우게 된다는 점만 있음
황당한 점이 병력 다 소진한 상태에서 실수로 부품 다 모아버리면
혼종한테 신병기 뚝배기가 깨지는걸 구경만 해야하는 참극이 생김
주목표를 내 병력상태 봐가면서 타이밍 조절해야 함. 이 요소가 게임을 재밌게 하진 않음 그냥 귀찮지
이게 정말 어이없는게 블리자드애들이
협동전 맵 컨테스트 1등 발표영상에서 추가파츠가 달리면서
더 거대하고 강력한 기계로 변해가는 테란유저의 로망을 실현시켰다며 칭찬해놓고
정작 지네가 만든 버젼에는 그런 참신했던 요소가 전부 사라지고
정지장 시설이나 부품수집같은 게임 늘어지게 만드는 요소들만 만들어 놓음
결론만 말하자면 협동전 맵중에서 제일 재미없음.
난 이제 블쟈가 시간과 예산이 모자란게 아니라 그냥 매너리즘에 무능하기까지 한 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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