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로토스버프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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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02 21:16:09 KST | 조회 | 396 |
제목 |
노인복지 시설에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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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시간 노래자랑 시간이 있었는데
사회복지사 요양 보호사 실습생들이 노래를 부르도록함.
근데 문제는 내가 노래를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 못 부름. 아마 제가 노래하는거 보면 이렇게 노래 못부르는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생각 들정도일거임. 평소 친구와 노래방 갔을때 나는 뒤에서 흥조만 넣고 노래는 절대 안부름
다른 사람 들 다 부르는데 나만 안 부를수도 없고 내 취향이 라디오 헤드 CREEP 같은 음침한 노래라 어르신들 앞에서 그걸 부를수
도 없고 결국 남자 트로트 검색해서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선택했는데 있는 그대로 노래를 불러서 분위기 깨지말고 웃겨라도 보자라는 생각으로 부름
젓먹던 힘을 다해 군가를 부르듯이(의도한게 아니라 음을 아예 못타니깐) 최대한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름.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사무실/조리실에 있는 사람들 다 나와서 내가 노래하는 층와서 구경함 실습생/사회복지사 분들중에 20대 30대 젊은 여자분들
도 많고 원장님 실장 같은 높은사람도 보러와서 터지고
나는 철가면을 쓰고 고온드레~ 만드레에~ 비명을 지르니 인기스타가됨
난 복지시설 공식 가수가 되었고 앞으로 실습기간 3주동안 총 3번을 해야됨.
다음주 월요일에 또 한다는데 이번에는 뭐 부를까 고민중.
하 어르신들 제가 어르신의 행복에 도움이 되면 저는 망가져도 좋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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