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대체 어떻게 되는걸까

제대로 된 검증시스템없이 한 다리건너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는 식의

주먹구구식 인사시스템을 통해서 채용되는걸까? 

( 작가가 아니라 밸런서지만 사실 DK 는 채용과정이 순 날림이였다 ) 

 

시나리오 라이터로 회사에 입사할려면 그 이전에 포트폴리오같은게 있었을텐데...

뭐라도 괜찮은 글을 쓴 적이 있으니까 블리자드에 입사를 했을 것 아닌가? 

 

작가진의 수준엔 문제가 없다면 제작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블리자드는 대체 왜 제작공정 개선에 꾸준히 실패하는걸까?  

 

제작노하우가 쌓였다면 나오는 작품의 수준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야 정상일텐데 

오히려 최근에 나온 작품일수록 이야기가 질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지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 ex 강령술사 코믹, 드레노어는 자유다, 노바 DLC, 오버워치 파인애플 피자 ) 

 

그렇다고 해서 게임 발매시기가 눈에 띄게 빨라진 거냐면 그것도 아니다 

오버워치는 하다못해 스토리 업데이트마저 사실상 정지상태다  

 

그럼 대체 뭐가 문제일까? 무엇이 블리자드의 스토리 텔링능력을 씹창낸걸까? 

헐 DK 낙하산임? DK 블리자드 유명한 면접 썰도 있어서 전혀 몰랏네

잘난 시나리오 라이터가 혼자서 다 맡고있다가 나가니까 못난라이터들만 남아서 씹창난게 아닐까

근데 스토리팀이 이러이러하게 가자해도 나머지 팀들이 아 그거 구현 무리요, 시간없으요, 좀 개같아요, 안 팔림, 내 XX는 이렇지 않은데 하면서 막 갈가리 찢기는 건 아닐까

DK가 입사한 일화가 있는데 그게 그가 사내 대회에서 벙커링을 성공시켜서 그렇다 카더라

뭐 면접때 오버로드에 시야 기능이 없을때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건지 하는 면접 썰 있었던거 같은데

맞음 그거 DK가 직접 말한거임

빛젠님이 안계셔서 그럼

게임시나리오 라이터 라고 해봐야 다른 업종 스토리텔러 대려와서 쓰는 걸텐데요 뭐

내부에서 쓰는거 아니면 보통 공모전 하던데

사실 실력자체는 있긴 한데

트위터에 너무 과다노출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뭔가 스토리가 하나 짜지면 이런의견 저런의견 들으면서 좋은지 나쁜지 토론이 되어야 하는데,

제생각에는 블자 내에서는 한명이 "이거다!" 정하면 거기에 대해서 딴지거는 사람 없이 모두다

"OH! Oh! OHHHHHHHHHH!"이러면서 옳다구나 그냥 정해버리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