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승천의사슬을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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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11 14:00:31 KST | 조회 | 613 |
제목 |
탈다림, 무한경쟁주의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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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난 협동전 알라라크를 플레이할 때마다 승천자를 사용할 수록 가장 고기방패이자
마나 및 성장 도시락인 광신도가 수없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 뚱딴지같은 생각이 들곤 했다.
개개인의 통합과 전체의 번영을 중시하는 칼라이 프로토스
개별적 개성을 중요시하면서 개인을 존중하는 네라짐 프로토스
그러나 탈다림의 사회체계는 개인의 안배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강한자만이 살아남고 약자는 희생한다.
말그대로 피라미드 사회체계와 개인이 노력만 한다면 경쟁으로 입신양명을 할 수 있는 체계다.
마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회인데 바로 우리 사회가 더 심해지면 탈다림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명문대 대상으로 한
다큐프라임을 봤다. 거기선 명문대생들이 학벌주의, 회사에선 성과제, 개인출신 등 더 높은 명문대로 급과 인식을 나누고 대학교 안에서도 명문고 출신을 나누고 정시와 수시를 나누는 게 학생들 사이에서 심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경쟁이 나쁜건 아니다. 자신을 어필할 수 있으며 입신양명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무한경쟁주의는 제각기 붕당하여 간악한 무리끼리 배만 불리우고 진짜 노력하는 이들이 대신 떨어질 수 있다. 경쟁이 심해지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보단 남들이 자신을 몰라주는 것을 걱정할 것이다. 입신양명은 할 수 있겠으나 사람들이 속으로는 업신여기는 속물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진짜 바라는 사회는 탈다림같은 사회일까 오늘도 승천자로 광신도를 빨아먹으며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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