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와 실언어의 가장 큰 차이점

바디랭귀지임

 

이거 하나 추가된게 뭐 그리 대단한거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꽤 큰 차이임

 

예를들어 어떤 사람에게 멀리있는 물건을 가져와 달라고 하려면

실생활에서는 그 물건에 삿대질을 하고 '저거 가져와줘'라고 해주면 된다.

근데,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려면 '~~좌표에 있는 ~~라는 물건을 가져와줘'라고 해서

말이 길어진다.

 

핵심은 이 부분. 말이 길어진다. 물론 개발 언어와 실언어의 차이점이 이거만 있는건 아니지만(상식의 유/무 라든지)

이 부분은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

또 하나의 표현 수단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꽤나 큰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엑셀이 사무실의 혁신이 된 이유 중 하나도 X축과 Y축의 존재 라고 생각함.

 

10000가지의 표현을 한다고 했을 때

실언어는 바디랭귀지 100개와 말 100개, 혹은 10개와 1000개의 조합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개발은 그게 안되서 10000가지를 일일이 다 말해야 된다.

 

그래서 단순한 명령임에도 개발할 때에는 줄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라고 본다.

직관인가

저는 "A를 달성하는 방식을 기술한 문장"의 재현률을 프로그래밍 언어와 자연어의 차이로 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떻든 100%의 재현율이죠. 다만 자연어는 바디랭기지를 섞던 어쩌던,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100을 전달하면 36만 받는다는 이론에 따르면 재현율이 대략 36%정도라고 추산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만가지를 다 말해야된다를 줄이는게 추상화고, 반복 가능한 부분을 메소드로 만드는거고, 그런 대상 중심으로 명령해서 코드를 추상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게 객체지향적 프로구래밍이조 그냥 그런 느낌

ㅇㅁㅇ 그게 더 명확해 보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