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집이 원래 제 기준 고고고조부님까지 모셨었는데

 

가주 역할이라고 하실 수 있는 친할아버지께서 '이제 그만 편해지자' (실제로 이렇게 말하심)

라는 발언을 하신 뒤로는 모든 전통 절차를 엄청나게 축소해서 지내게 됐음

 

당장 오늘만 해도 차례 지낼 때 아버지만 모시고 끝냄

옛날엔 풀코스로 지내서 2시간 30분 가까이 걸렸는데 지금은 15분 지내고 끝

고고고조부는 대체 몇 대 위인건가ㄷㄷ 보통은 고조부까지만 모시지 않나요

우리 가문은 보통이 아니었거든요

않이 차례를 2시간 30분이라구요???

사실 차례 자체를 길게 지낸 건 아니고 중간에 쉬는 시간??인가 모시는 시간인가 그거도 있고 해서
예전엔 잘알았는데 안 이런지 10년 다 돼서 다 까먹음

퍼리 명문가

대체 어디 고대전설가문이길래 차례에 쉬는시간이

쿨티라스 명문가라고 합니다

MY grand grand grand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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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문어가 올라간다 했는데 쿨 티라스의 스톰송 가문이구나

그러고보니 저희 할아버지댁만해도 약 10년전까지만해도 동네마다 차례지낼따마다 순회하면서 안부묻고 댕겼던거같은데 그래서 세뱃돈도 두둑히 받고.. 어느샌가 사라짐

2시간 반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