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테란 전간기의 교훈 - 보병 개혁.

1차 대전쟁은 테란에게 엄청난 자금난을 강요했다, 두 외계종족의 급작스런 출현으로 테란 세력은 기존의 보병 화력으로는 이를 대처할 수 없으며, 이는 대규모의 차량을 생산해야 겨우 두 외계종족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1차 대전쟁이 종료된 후, 외계세력과 테란 무기 체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졌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결론은 보병 화력이 너무 낮아 비교적 값 싸게 투입할 수 있는 보병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차량의 대규모 동원이 강요되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전반적인 보병대의 개혁이 실시되었다.

 

 기존 CMC-300 전투복은 기존 테란끼리의 분쟁에선 좋은 방호력을 제공했으나, 더더욱 격화된 외계세력과의 분쟁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이에 따라 장갑과 동력이 강화된 CMC-400으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구형 8mm 가우스 라이플 역시 화력 및 사거리 부족으로 열화우라늄으로 관통력이 증강된 탄약을 따로 사용해야 했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12.7mm로 구경이 증강된 탄을 사용하는 신형 가우스 라이플이 채용되었다. 또한 동력이 허용하는 한에서 추가 방호력을 위해 설계된 방패가 지급되었다.

 

또한 중장갑 및 중무장된 외계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CMC-600전투복을 중장갑화 및 충격대책이 들어간 CMC-660 전투복으로 교체했으며, 화염방사기를 장비한 화염방사병 모델과 함께 대장갑용 유탄 발사기를 장비한 불곰을 추가하였다. 기존의 대전차 화기 역시 존재했지만, 빠른 양산과 준수한 화력제공을 위해 응징자 유탄이 채택되었다. 또한 불곰의 경우, 외계세력의 근접 전투원에 대한 저지력을 확보하고자 유탄에 소규모 중력 왜곡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는 피격당한 대상의 적용 중력을 강화시켜 기동력을 느리게 하며, 화력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고자 하는 것이었다. 불곰은 화염방사병과 달리 꽤 인원제한이 여유로우며, 이 중 재사회화된 범죄자는 20% 남짓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인원확충을 위한 정책중 하나로, 통제 불가능해 보이는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은 원래 냉동 감옥에 넣어졌으나, 1차 대전쟁 이후 악명 높은 사신 부대에 넣어 강력한 출력의 부스터를 장비시키고 경무장을 달아 정찰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경장갑 차량 및 인원에게 치명적 이었지만 안정성의 문제로 전장에서 최소한의 위력을 갖추게 된 P-45 권총이 지급되었으며, 도주시 추적하는 소규모 적을 공격하거나 견제할 수 있는 KD8지뢰도 지급된다.

 

유령 및 악령에 대해 많이 알려진 것은 없으나, 그들의 C-10 소총및 AGR-14 소총은 장거리 전투능력에 특화되어 있으며, 긴급시 자동화기로 전환하여 전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특수훈련을 받았고, 전원 사이오닉 능력자이며, 저그나 프로토스의 고급 인원이나 생물체를 암살 및 무력화 시키기 위해 투입된다는 것만이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여타 테란 국가들도 비슷한 요원을 운용중이란 사실 역시 공공연한 비밀이다.

 

켈 모리안 조합의 경우, 광부들의 장비가 근접전 및 이동시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을 군대로 동원하였다. HERC이라고 알려진 이 부대는 불곰 및 화염방사병같이 중장갑화 되었으며, 그들의 굴착장비로 근접 전투원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암반 및 절벽 탈출용 로프를 이용해 어디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기할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