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비 오는 날 발목 접질렀는데

우산 없어서 지하철역 향해 뛰다가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화려하게 넘어졌음 진짜 개쪽팔렸다

 

걷기 힘들정도긴 했지만 그냥 삐었나보다 생각하고 냅뒀는데

1주일 지났는데도 장시간 걷고나니 다시 붓고 아픔;

 

결국 병원 가보니까 인대 늘어났다고....

 

그런데 재밌는 사실이 발견되었는데 발목쪽에 뼈가 이미 골절이 되어있다는 것이었음

X레이 사진에 홀로 떨어진 뼛조각이 하나 보임. 아주 어릴때 그런거라고 수술은 할 수 없다고 함

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 정도면 평소에도 아팠을 수 있다는데 십 몇 년을 이러고 산 나는 대체 무엇....?

모르고 넘어갔으면 평생 문제 없었을텐데... 이제 가끔씩 아파올듯

이제 숨쉬는거 신경쓰임

이제 침고이는거 신경쓰임

허리 피셈

이제 눈 깜빡이는 거 신경 쓰임

기어 다녀야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