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로토스버프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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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3-10 16:22:55 KST | 조회 | 732 |
제목 |
작년 겨울 태극기 집회에서 영웅이 되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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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훈련소 수료 (공익 4주간 하고) 가족과 같이 2일뒤 친척 결혼식 참여 했었음.
근데 그게 하필 서울 시청역 주변 호텔이었음.
그당시 상황 잘들 아시겠지만 서울시청역(반대) VS 광화문(찬성) 으로 구도가 갈리던시절
난 당시 머리를 빡빡 민지 얼마 안되서 누가 봐도 휴가 나온 병사 였음.
그날 전날에 고기 먹으러 갈때 고기집 사장이 너 휴가 나왔냐? 이렇게 물을 정도
길 지태극기 든 사람들이 많아서 아 시위하는구나 라 생각했거니 하고 길 지나감. 최전방 전역한 형과 우연히 군대 이야기 나왔는데
대충 훈련소 일상애기를 함
형:훈련소는 어땠음? 나: X같았음 재설 ㅅㅂ ㅅㅂ
근데 이걸 우연히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분이 들음.
집회참가자: 자네 군인인가?
난 민간인이지만 나이 든사람은 공익은 옛날 방위라 인식하는걸 생각함. ( 공익= 민간인 방위= 군인)
"네" 하는 순간
그분께서 여기 젊은 장병이 나라를 지키고있다!. 소리 외치고 충성 하고 경례 하는거임.
나한테 시선이 집중되더니 다른 참가자들이 너 때문에 든든하다 !빨갱이로부터 나라를 구해주렴! 존경한다 !이럼.
주변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고 갑자기 태극기를 흔드면서 애국가와 군가를 부름.
나와 형은 도망치듯이 빠져 나옴.
오늘이 탄핵 1년이 된날이라 태극기 집회한다는데 이 일이 생각나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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