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안한다는 사람 보면 어떤 느낌 드나요?

그냥 떠오르는대로.. 어떤 느낌을 받으시는지. 

 

저는 데이터를 차단한 휴대폰 요금을 사용중이어서 카톡은 있어도 무의미한데다 전화기도 16GB 구형이라 카톡만 깔면 벌벌대서 아예 쓰질 않는데,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화기 사주고 휴대폰요금 내주면 카톡 쓸게요 이렇게 반응하면 다시 얘기가 안 나오긴 합니다만.

 

뭐 돈만 안 들면 아무래도 좋을텐데, 별달리 생산적인 용도로 전화기를 쓰질 않는 제가 굳이 카톡 하나때문에 비싼 전화기를 사고 비싼 데이터 요금 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ADSL도 한국돈으로 5만원 이상 처먹는 비싼 동네다보니..) 용도와 금전문제를 고려하면 제 상황에선 와이파이만으로 족하거든요. 

 

 

연락하기 조금 불편하겠다 정도?

아니 저런 이상한 사람이 다 있나?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실은 그냥 조금 희한할 뿐이고 이유가 궁금하지 막 너무 이상한 사람이야 이러진 않을듯

국내에서는 간첩으로 신고당할수도 있을수 있겟다 싶은데 외국이면 뭐..

불편한 사람이 맞춰줘야죠

한국은 알뜰폰쓰면 폰요금제 만원 밑으로도 나와서 카톡을 안쓰면 이상하게 볼 순 있다 생각함. 외국은 안살아봐서 좀 다를것 같긴한데

근데 요금이 아니더라도 공부, 입시준비같은 이유로 해지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니

외국인데 별 수 있나? 정도요

카톡 써봤자 단톡에서 안읽어도 되는거나 읽고 말뿐

전 한국에 살면서 몇년 전부터 메신져 및 sns를 안 합니다.
제 주변은 처음에 말하면 "왜 안 써?"라고 묻고 답변 들으면 "그렇구나" 또는 "그냥 하지 ㅋㅋ" 이러고 넘어가는 게 대부분이에요.
저만 문자로 연락하거나 전화해야하니 귀찮을수 있을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그거 말고는 별 생각 없는 듯해요.

카톡 잘 쓰고 있는 입장이긴 한데 굳이 이런 메신저나 SNS가 없어도 크게 무리는 없어요.
우리나라에선 다소 특이하다고 보겠지만, 윗분 말마따나 불편한 사람이 맞춰야죠.

다짜고짜 카톡 당연히 쓸걸로 생각하고 전화 연락 안하고 카톡 메시지만 남기고 (안쓰니까 당연히 못받음 - 예전에 잠깐 써서 그런지 메시지는 가는 모양임) 왜 연락안되냐고 따지는 사람이 간혹 있어서 그게 좀 불편하네요. 하여튼 딱히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다는 얘기니 다행입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안쓸수는 있는데 현재로서 카톡이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창구이니 만큼 그건 안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에게 맞춰주는게 맞다고 봄.
정말 쓸 생각이 없다면 카톡 프로필에 다른 연락처를 남겨둬도 좋겠네요.

헌데 pc 카톡이 있잖아요?

PC카톡은 회사에선 보안 문제로 쓸 수가 없습니다. (카카오 그룹은 웹기반이라 아무 이상없이 쓸 수 있는데 이거는 귀찮고 복잡해서 못쓰겠다네요-_-) 집에서는 히오스 할때 빼곤 PC를 잘 안 켜는데다, 어차피 낮에 못 쓰는 시점에서 실시간성이 사라지니 의미가 반감되고요.
일단 카톡을 안하니 전화를 해달라는 말을 프로필에 넣는 건 가능하겠군요. 이거는 적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글쓴이는 간첩임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