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2 보고옴 (스포따리 스포따)

왠 휴강을 때리시는 바람에

 

영화 한편을 때렸소.

 

1편에 비해서 굉장히 분위기가 가벼움.

 

1편은 굉장히 아포칼립스물 같고 암울한 세계관인데

 

2편은 그에 비해서 평화가 찾아온 이후의 이야기인데다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은 분위기로 시종일관 유지함.

 

인물들의 예전 트라우마 등등의 진지한 이야기들은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 액션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가벼움. 시종일관 유머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마블 시네마틱 영화 보는 느낌이 크게 들었음.

 

그리고 중국 자본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는것이 보이는게

 

기지도 중국 거기 지휘관도 중국인인데 호감가는 조연 남성 캐릭터도 중국인이고 흑막냄새 풍기는 CEO도 중국 여성에 그 캐릭터가 뉴튼에게 중국말 배워라는 식의 대사가 여러번 유머로 등장하고, 이 캐릭터는 심지어 나중에 알고보니 착한 여성 캐릭터였어 캐릭터임. 대뜸 최후 결전에서 로봇타고 날아옴.

 

내용은 보다보면 약간 에반게리온같다는 생각이 듦. 특히 그 드론 로봇들은 양산형 에반게리온 느낌 풀풀 풍김.

 

액션은 좋은데 1편의 그것은 아니고 1편의 묵직함 + 트랜스포머 가벼움이 섞여 있음.

 

스토리는 쥰ㅡ내 빠르고 1편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및 출연함.

 

그 1편에서 나왔던 인물들 몇몇이 충격적인 결말 및 행보를 보여서 더 당황스럽..

나만의 별점은 1편은 10점만점에 6.5점 줬다면 이번편은 5점 정도? 완벽한 팝콘 영화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나보네요

그러게 왜 헬기를 타서...ㅜㅠ

ㄴ 꽤나 괜찮음. 다만 1편의 묵직함을 생각하면 묵직함은 있는둥 마는둥한 느낌

아니 근데 내가 제대로 못봐서 그런가 남주는 왜 언급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