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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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10 22:44:51 KST | 조회 | 724 |
제목 |
일관성이 결여된 워크래프트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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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 등 와우 인물들이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 이유는, 밑에도 나왔지만 일관성이 없어서임
특히나 크롬가르 처형에서 오공으로 이어지는 가로쉬의 행보는 결코 일관성이 없음
악당을 할거면 악당을 하던가.
아니면 호전적이나 명예만큼은 아는 오크로 묘사하던가.
혹은 입체적인 인물이라면 그 입체적인 면을 자연스럽고 납득이 가게 표현하던가.
뭐 인벤 역게 이런데선 가로쉬의 행보를 적절하게 좋은대로 '해석' 해버리는데 다 집어치우고
사실상 와우스토리가 그때그때 어썸함만 고려하면서 뾱뾱 생성해내기에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뿐임
# 데스윙 죽었다! 근데 누굴 적으로 만들지?
# 기존 워크 사가에 있던 애들을 다 죽이니 적당한 애가 안 남았어. 아, 가로쉬는 어떨까?
이런식임. 그러니 캐릭터의 행동방식이 잘 납득이 안 됨.. 확팩따라 소설따라 확확 바뀌거든
이러니 연대기에서 드루이드 습격부분을 수정해 가로쉬를 순수하게 나쁜놈으로 바꿔야했고...
아무튼 블리자드의 이런 그때그때 어썸주의 때문에 병맛스러운 부분이 톡톡 튀어나옴
그나마 블리자드가 와우의 장점인 멋진 시네마틱 활용과 BGM으로 그런걸 메꾸는거라 사료됨
1) 일리단 : 븅신같은 세탁을 했지만, 제라 날려버리는거에 다들 환호함. 살게 봉인부분도 멋져보임
=> 하지만 잘 파고들어보면 이게 대체 뭐야? 얘는 왜 봉인되는데? 란 결론을 내놓을 수 있음
2) 판다리아 전체 스토리라인 : 멋지게 마무리하며 드군과는 다른 평가를 받아냄
=> 사실상 판다리아를 독립적으로 놓고 볼 때 그런거고, 가로쉬를 악당으로 마무리해 활용을 끝내버림
3) 드군 엔딩 시네마틱 : 진짜 모든걸 다 제외하고 시네마틱'만' 보면 그롬을 멋진놈처럼 볼 수 있음
=> 근데 앞의 스토리를 고려하면 진짜 개 븅신 스토리가 됨
머 어찌됐든 블리자드 본인들도 답답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거라고도 생각함
일리단 죽이지 말걸.... 이런 생각 100% 했을걸
앞으로도 어떤 캐릭터들이 이런식으로 조울증 걸려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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