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위 한화의 불안요소 하나

 

선발임

한화가 선발야구가 안 됨

송은범, 이태양, 안영명 등이 핵심 불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주목 받는 선발이 없다는 소리임

영입한 샘슨/휠러가 2승 밖에 하지 못했고

선발 평균 자책점이 어디 기사를 보니 6.88로 리그 최하위란다

어느팀이든 모든게 완벽할 팀은 없긴 하지만 이건 좀 심각한 수준이다

 

물론 한화가 빙그레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목받는 선발 투수가 있었던 적이

정민철, 류현진 정도가 아닌 이상 없는게 사실이긴 하다

 

규칙적인 로테이션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선발에 비해

불시에 몸을 준비해서 나와야 되는 불펜은 선발보다 더 혹사 받는 보직이라

선발만큼이나 관리가 중요한데

이게 시즌 초부터 갈려나간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서 굉장히 불안한 부분이다.

 

NC의 현재 9연패 부진이 지난 2년간 불펜 혹사의 나비 효과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고

한화 역시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선발이 안정적인 긴 이닝을 소화해 줄 필요가 있다.

- 태클은 아니지만 빙그레시절엔 많긴 했는데.. 이상군 한희민 한용덕 구대성 송진우 등등. 물론 후자의 두명은 전성기때 중무리로 더 유명했지만 선발로도 대단했지요. 물론 이게 류현진 이후 계보가 끊겼다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긴 하죠. 1-2선발을 외국인으로 채우는게 필수가 된 이후에는 이닝이팅만 되는 토종선발 한둘만 갖춰도 바로 강팀 되는 건데 그게 정말 어려운 모양. 넥센도 창단이후 토종 선발 에이스라 할 만한 선수가 전혀 없었고 (굳이 꼽으면 신재영 데뷔시즌 딱 하나) 그래서 MVP후보를 넷이나 낸 해에도 우승을 못한 것.
- NC는 걱정 안해도 될듯.. 바로 내일부터 넥센 만나거든요. 연패 끊는 건 당연하고, 스윕할지 안할지가 궁금.. 수십점씩 처박으면서 타격감 살리고 불펜도 살아나고 다시 상위권 치고 올라 갈겁니다.

아 송진우도 있었네요 참
이 팀이 레전드 잔뜩 배출한 팀이라는걸 잊고 있었음 ㅋㅋ

일단 서균, 박주홍정도가 이닝을 분할해서 먹어주고 있긴 한데 팬들 의견으로는 폼 좋은 롱 릴리프들중 한둘이 선발로 박혀야 하지 않을까 함

그래도 한화 항상 부러운건 팬이 많다는 것.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응원팀 TV중계가 없는 날이 있는 날보다 더 많았음.... 그리고 지금도 포털에 경기 관련 기사 나오면 이기든 지든 항상 상대팀 팬이 올린 글이 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