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디즈니에 인수당하는 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 있음

디즈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헉; 인수당하면 완전 뮤지컬 애니메이션 만들고 그러는 거 아냐? ㄷㄷㄷ' 할 수 있는데

 

그거는 미키마우스 만들던 시절부터 쭉 이어져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션 픽쳐스' 제작사를 말하는 거고

기업으로써의 디즈니는 이미 오래 전에 따로 분리됐음.

디즈니라고 애니메이션, 영화만 다루는 게 아님

다양한 사업에 손을 뻗쳐서 이미 국가 수준에 가까운 초거대 자본 괴물이 됐죠

 

(그냥 한 방에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한국에서의 삼성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바라는 '아 시네마틱 영상 퀄리티로 영화 좀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이

디즈니에 인수될 경우 이루어질 확률이 가장 큼

게임 스토리라인도 겁나 잘 뽑아줬으면...

황금 케리건 뮤지컬같은건 한번쯤 인생의 경험으로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디즈니는 현재 PC의 달인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애매하게 챙기는 어정쩡한 PC와 거기서 비롯되는 불쾌함 같은 건 싹 사라질 거임

히오스에 라이언킹, 알라딘, 엘사 추가됐음 좋겠다

블리자드를 사줄까

디즈니라면 뻔한 스토리도 편하게 보게 만들어주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함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제발 인수해주세요

디즈니 CEO 총회가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걸 블리자드를 통해 이루기 가장 좋을 거라 생각한다면 액티비전한테서 사갈지도

디즈니가 블자 먹어서 스타영화 내주는게 내 평생의 소원임

리퍼가 오버워치 나오면서 뮤지컬부르는거 보고싶은데

디즈니한테 인수되는게 블리자드의 유일한 희망임

눈마새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