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in-shield | ||
---|---|---|---|
작성일 | 2018-05-01 18:10:01 KST | 조회 | 974 |
제목 |
뒤늦은 인피니티 워 소감(스포)
|
그냥 개인적인 소감이에요.
타노스의 이유없는 관대함
뭐 영화감독이 타노스가 전사로서 전투하는게 아니라 순례자로서 순례하는 여정이라고 떡밥깔긴 했지만
타노스가 너무 관대함..
만약 초반부터 로키 헤임달 죽여놓은 상태에서 깔끔하게 토르까지 죽여놨으면?
타노스 행성에서 가오갤 훼이크대장의 트롤짓에 깨어나서 다시 우세를 점했을때
그때 다 죽이고 갔다면?(뭐 이건 닥터가 타임 스톤 줘서 만족해하며 봐준거라면 이해는 가긴 함)
마지막 대규모 전투때 난입해와서 어벤저스 쓰러트릴때 깔끔하게 다 죽이며 전진했다면?
물론 그렇게 되면 어벤저스4가 성립 안되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너무 뻔한 관대함을 보여줘서 실망
원 오브 올이 행한 스타 로드의 트롤짓
솔직히 훼이크 가오갤 대장이 분노조절장애로
타노스 제압직전에 모든걸 망쳐버린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봄
차라리 가모라의 죽음 소식에 어쩔 줄 몰라하는데
그때 민달팽이의 정신지배를 타노스가 떨쳐내고 역전하는게 더 나아보임
뭐 원 오브 올이나 다름없는 제작진이 그렇게 시나리오를 만든거겠지만
어짜피 타노스가 승리해야하는 시나리오였으면
훼이크 가오갤 대장을 꼭 트롤러로 만들었어야 할까?
닥터 스트레인지 쩌리화
원작정도까진 안바래도 그래도 명색히 터무니없이 강력한 존재인데
인피니티 워에서는 마법대결에서 쉽게 패배하고(초반 에보니 모와 전투시 케이블 촉수에 패배)
타이탄 행성에서 타노스와 어벤저스 전투시에도 강력한 마법 묘사는 없었음
오히려 아이언맨이 닥터보다 훨씬 강력해보였음
타노스의 리얼리티 스톤 위성 파편을 대규모 마법으로 중화시킨다거나 이런것도 있었으면 좋았는데
현실은 씬 스틸러 아이언맨
거기다가 맥없이 타임스톤 내주는거 보고 충격먹음
(이건 나중에 오역보고 큰 그림 그린거라는걸 알게되었는데 극장안에서 볼때 나름 예상은 했음
애초에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위험해도 아가모토의 눈 수호가 우선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놓았으며
도르마무랑 실갱이할떄 그 끈질긴 닥터가 토니 위험하다고 그렇게 쉽게 타임스톤 준다는 자체가 이상했으니)
블랙위도우 머리 금발 별로였음, 시빌워때가 더 나아보임
스칼렛 위치가 저렇게 강했나? AOU때 어벤저스가 어떻게 스칼렛 위치를 상대한거?
그 강력하던 비전이 칼에 베여서 투과능력을 못쓰게 되었다고 하질 않나
작중내내 붙잡힌 공주마냥 히로인 포스나 내는 너무 너프시켜버린게 맘에 안듬
데우스 마키나급 나노기술
아연맨의 나노수트까진 이해해주겠는데
타노스랑 싸울떄 커다란 무기와 다양한 무기들도 나노기술임?
외계인급 과학기술을 가진 와칸다의 기술을 빌린거 같긴한데 그래도 너무 과장이 심한거 같음
레이저빔은 이해해도 미사일은 뭥미? 어떻게 수납되는거? 나노기술로 저것들이 가능해?
나노기술이 무중생유의 전지전능 창조 능력이라도 되나?
물론 나노슈트 재생보다 타노스 공격이 강력한걸 보여주긴 했는데
그래도 저 아이언맨의 공격들이 과학의 범위를 넘어 마법의 범위로 간거 같았음
3줄 요약
빌런이 히어로 다 격파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영화는 희귀해서 정말 재밌었다.
크레딧이 7~8분 정도 지나야 쿠키영상 나오던데 기다릴때 지루했다
재미있게 봤으며 대놓고 다음 편 기대하게 만들어서 기다리는 고통이 늘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