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차인 이야기가 나오네...

흠 나는 뭔 얘길 해볼까?

 

철벽치기 했던 얘기 한번 풀어볼까?

 

 

성격이 슈퍼 펜스룰 형태라

 

상대가 '님 나한테 관심있음?' 하거나 주위에서

 

'니 쟤한테 관심있냐?'며 헛다리 짚기만해도

 

정색하고 그다음부터 선 파팍 그어버리는 성격이라

 

여자 지인이 없는데... 이것도 나름 희귀한 케이스잖아?

왜 자게를 공고인들의 눈물바다로 만드려고 하는가

오토봇

아무도 나한테 저래 안 물어보더라

샘플 1.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여자애들이랑 잘 어울려다니던 친구 N이 걔들과 무슨 진실게임이라도 했나
아니면 나를 떠보고 반응을 보려던건가 아니면 몰래카메라 놀이라도 한거인가
의중은 확인할 수 없지만 청소중인 나에게 다가와 재밌단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야 H가 우리반 남학생 중 네가 제일 맘에 든대.'
나는 1초의 주저도 없이 말했다.
'그래서?'
'그렇다고.'
'그래.'
나는 다시 청소에 열중했고 친구 N은 생각 외의 반응에 지루했는지 재차 물어왔다.
'야야야 H가 네가 좋다 했다니까?'
'그걸 왜 니가 말하는데?'
'어?'
'사람이 사람 좋아한다는데 무슨 문제 있나?'
'그니까... 널 좋아한대잖아?'
'좋아하라 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딱히 아무 생각 없는데?'
나는 그 전이나 후나 H와 딱히 말을 섞을 이유도 사건도 없었고 며칠 뒤 왜인지 내가 재수없는 남자로 인식되어 있었다.

재수없다

죽어라! 죽어!

ㄴ 마침 바퀴로군

지속능력 : 펜스룰

기라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